의왕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역대최초

의왕시 2021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사진제공=의왕시

【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의왕시는 2년 연속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수상하고, 최우수상 선정은 의왕시 역대 사상 처음이다.

올해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는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가 7개 분야에서 376개 사례를 응모했다. 의왕시는 ‘의왕형 신중년 부활 프로젝트로 老年(노년)이 아닌 勞練(노련)이 되다!’는 주제로 일자리 및 소득격차 완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민선7기 의왕시는 청년, 여성,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확충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급속한 은퇴로 인한 사회 문제에 선제 대응하고자 중장년 일자리 발굴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은퇴한 중장년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살려 스마트돌봄 매니저(치매예방 콘텐츠 제공과 스마트기기 교육)를 비롯해 온라인학습 매니저(취약계층 아동 학습지원), 시니어액티브 매니저(노인 맞춤형 운동과 노인놀이터 연계한 놀이활동 지도), 장애인직무지원 매니저(장애인 직무능력 향상 지원) 등 특화된 전문 매니저를 양성해왔다.

또한 중장년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택배 분류, 스팀 세차 등 시니어사업단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함께하는 더 플러스 카페 운영 △디저트 및 간편식 메뉴를 판매하는 찬란한 새참, 찬란한 식탁 등 의왕형 핵심 시니어 브랜드 사업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12일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인인구 편입, 스마트 기술 발전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대응하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정책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는 작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치매카페 기억마루’로 응모해 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다. 경진대회는 지방선거가 없는 해를 기준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매년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