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안익수 감독, "서울이어서 제안 수락했다, 프로다운 모습 보여야해"

강동훈 2021. 9.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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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안익수 감독은 성남FC전을 앞두고 구단의 가치와 선수들의 프로 정신을 강조했다.

서울은 12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안익수 감독은 "서울이어서 제안을 수락했다. 불쏘시개가 된다면 기꺼이 임하겠다고 말했다. 프로 마지막 감독을 성남에서 했는데 별다른 감독은 없다. 그저 서울 감독으로서 첫 상대라고만 생각하는 중이다"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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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성남] 강동훈 기자 = FC서울 안익수 감독은 성남FC전을 앞두고 구단의 가치와 선수들의 프로 정신을 강조했다.

서울은 12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승점 25점으로 12위에 올라있고, 성남은 승점 27점으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은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6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결국 지난 라운드를 끝으로 박진섭 감독이 사임했고 안익수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안익수 감독은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반등을 예고했다. 서울은 이번 성남전에서 승리해야만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목표 하나를 바라보고 무승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반등 발판 마련에 나선다.

안익수 감독은 "서울이어서 제안을 수락했다. 불쏘시개가 된다면 기꺼이 임하겠다고 말했다. 프로 마지막 감독을 성남에서 했는데 별다른 감독은 없다. 그저 서울 감독으로서 첫 상대라고만 생각하는 중이다"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말했다.

이어 "내 눈 앞에 확인된 사항만 믿을 것이다. 한가지 말하고 싶은 건 프로선수라면 자신의 기량을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몸을 만들고, 그렇지 못한다면 프로 자격이 없다. 서울 선수라면 구단 브랜드 가치, 본인 가치를 생각해야 한다. 대한민국 축구에 서울이 메시지를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안 감독은 과거 서울 수석코치 시절 우승을 경험한 기억이 있다. 이에 대해 "지피지기라는 말이 떠오른다. 내부적으로 문제를 찾고 개선점을 마련하면 2010년 우승의 영광의 순간들이 다시 새롭게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안 감독은 기성용과 껄끄러운 관계로 논란이 됐던 바 있다. "기성용 선수와 문제는 없다. 왜곡된 글을 전하는 몇몇 사람들로 인해 잘못된 이야기가 나왔다. 박종우와 관련된 발언으로 나온 걸로 아는데 이는 의미가 잘못 전달됐다. 기성용 선수와는 이야기를 잘 나눴고 관계도 좋다"고 말했다.

수비 지향적인 전술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선 "부산에 있을 땐 그 팀의 전략이나 생존에 특화됐다. 서울은 대한민국 축구에 주는 메시지가 확연히 필요한 구단이다. 그런 부분을 통해서 스토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공수에 대한 상황을 분명하게 해서 상대를 제압하는 게 우선이며, 90분 동안 스토리가 있는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뜻을 밝혔다.

지난 전북 현대전과 라인업에 대거 변화를 가져간 이유에 대해선 "박진섭 감독님이 말씀했듯 전북전 당시에 스쿼드를 그렇게 밖에 구성할 수 없었다. 지금도 13명의 부상자가 있다. 목표를 가져가는 데 제한점이 생길 수 있다. 남아 있는 선수로 최상의 전력을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부상 선수들이 회복되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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