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안익수 감독, '기성용 디스 사건' 해명.."정말 완전 왜곡됐다"

신동훈 기자 2021. 9. 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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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익수 FC서울 신임 감독이 기성용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안익수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서울이어서 망설임 없이 제안을 수락했다. 불쏘시개가 된다면 기꺼이 임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당시 부산아이파크에 있던 안익수 감독은 2군에 내려간 박종우를 두고 "정신무장이 안 되어 있으면 2군으로 내려가야 한다. 투지가 장점이었는데 사라졌다"고 언급하며 기성용을 비꼬는 듯한 답변을 내놓았다.

안익수 감독은 기성용 관련 질문이 나오자마자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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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안익수 FC서울 신임 감독이 기성용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서울은 12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승점 25점(6승 7무 14패)으로 12위에 위치 중이다.

최악의 부진을 보이던 서울은 운명의 성남전을 앞두고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를 택했다. 꼴찌에 머무는 상황에서 11위 성남에 패한다면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가장 좋지 못한 상황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박진섭 감독과 결별하고 안익수 감독을 데려왔다.

제안 수락을 한 배경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만약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진다면 모든 책임은 안익수 감독이 지게 되기에 더욱 궁금증이 쏠렸다. 안익수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서울이어서 망설임 없이 제안을 수락했다. 불쏘시개가 된다면 기꺼이 임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기 가치를 관리하지 못하면 프로의 자격이 없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기성용과의 불화설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해당 사건은 2012년 발생했다. 당시 부산아이파크에 있던 안익수 감독은 2군에 내려간 박종우를 두고 "정신무장이 안 되어 있으면 2군으로 내려가야 한다. 투지가 장점이었는데 사라졌다"고 언급하며 기성용을 비꼬는 듯한 답변을 내놓았다. 기성용이 불쾌한 심리를 SNS에 드러내 세간의 이슈가 됐다.

안익수 감독은 기성용 관련 질문이 나오자마자 웃음을 보였다. 이후 "우리 사이 문제는 없다. 글을 쓰는 분들 때문에 비롯된 문제다. 얼마 전에 빅종우에게 전화가 왔다. 과거 박종우와 기성용은 같은 포지션이지만 기성용과 비교 불가한 선수였다. 성장하지 못한다면 기성용처럼 될 수 없다는 말이었다. 이게 잘못 전달되어 그릇된 상황이 빚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전혀 문제가 될 상황이 아니었지만 왜곡이 되면서 좋지 못한 장면이 연출됐다. 지금 기성용과 사이는 좋다. 성남에 오면서도 옛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을 했다"고 추가 답변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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