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코앞인데 수도권 어쩌나..일평균 1234명 역대최다

김도윤 기자 2021. 9. 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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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수도권의 코로나19(COVID-19) 감염 확산세가 거세다.

최근 한 주간 수도권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을 넘으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 주 기간을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로 하면 수도권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268.1명으로 더 불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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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의 코로나19(COVID-19) 감염 확산세가 거세다. 최근 한 주간 수도권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을 넘으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 증가에 따라 수도권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퍼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오는 13일 추석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회의에서 "그간의 희생과 노력으로 비수도권은 비교적 안정세로 접어들었으나 수도권은 여전히 위기 상황"이라며 "지난 주(9월 5~11일)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234명으로 또 다시 최고치를 기록하고 상승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 주 기간을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로 하면 수도권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268.1명으로 더 불어난다.

권 장관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가 지난 여름철 휴가 때처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다시 확산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권 장관은 "내일(13일)부터 추석특별 방역대책이 시행된다"며 "방역당국은 이미 지난주부터 지역 간 이동량이 많아지는 연휴에 대비해 주요 기차역, 터미널,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13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2주간 방문 면회를 허용한다.

권 장관은 "내일부터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 없이 전국 모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2주간 방문 면회가 허용된다"며 "다만 부모님과 면회객이 모두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경우만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한 분은 비접촉 면회로 정을 나눌 수 있다"며 "면회를 원하는 분은 병원과 시설에 사전에 예약하고 안전하게 부모님을 만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역수칙이 얼마나 잘 지켜지는지에 따라 명절 이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되느냐 안정되느냐가 결정될 것"이라며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감염이 확산되는 경우, 우리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일상회복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부처와 지자체(지방자치단체)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용량이 늘어날 전통시장, 마트, 문화시설, 교통시설 등의 방역상황을 미리 점검해 주길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도 마스크 쓰기, 증상 확인 즉시 검사받기,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더 철저하게 실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선 취학 전 아동에 대한 방역관리 대책과 정신병원 등 정신건강증진시설의 방역관리, 방역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권 장관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우리 아이들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살펴봐달라"며 "정신병원, 정신요양시설에 있는 분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도 한층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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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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