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고국으로 돌아가는 마크 가솔, 멤피스가 마지막 배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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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가솔이 친정팀 멤피스로 복귀한다.
지난 11일(한국시간)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LA 레이커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 양 팀 간의 트레이드 합의가 이루어졌다며 가솔(36, 211cm)이 멤피스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가솔의 행선지는 친정팀인 멤피스가 아닌 고국인 스페인이 될 전망이다.
또 왕저린에 대한 지명 실패를 인정하며 현금과 함께 미래 2라운드 지명권을 다시 받아오는 데 성공한 멤피스는 가솔을 위한 마지막 배웅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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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가솔이 친정팀 멤피스로 복귀한다. 하지만 이내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지난 11일(한국시간)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LA 레이커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 양 팀 간의 트레이드 합의가 이루어졌다며 가솔(36, 211cm)이 멤피스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레이커스는 가솔과 2024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1장, 현금 25만 달러를 멤피스에게 내주고 멤피스는 그 대가로 2016년 2라운드(57순위) 출신 왕 저린(중국)에 대한 지명 권리를 레이커스에 넘겨줬다.
가솔의 행선지는 친정팀인 멤피스가 아닌 고국인 스페인이 될 전망이다. 가솔은 지난 두 시즌 간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장소와 인원(2020 올랜도 버블), 경기 수 감축(2020-2021시즌 72경기) 시즌을 경험하며 남은 커리어를 고향 스페인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멤피스는 그의 뜻에 따라 곧바로 그를 다시 방출할 예정인데 다만, 구단 레전드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 그를 잠시 받아들이는 데 동의했다. 가솔은 2008-2009시즌 데뷔 시절부터 2017-2018시즌까지 총 10년간 멤피스에서 활약하며 평균 15.2점 7.7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왕저린에 대한 지명 실패를 인정하며 현금과 함께 미래 2라운드 지명권을 다시 받아오는 데 성공한 멤피스는 가솔을 위한 마지막 배웅 준비를 마쳤다.
레이커스 역시 최근 드와이트 하워드와 디안드레 조던의 영입으로 부담 없이 가솔을 떠나보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가솔을 마음 편하게 보내줬다. 그리고 방출 대신 트레이드로 그를 떠나보내며 실리와 명분을 모두 챙겼다. 레이커스는 가솔의 1년 연봉(256만 달러)을 줄임으로써 사치세로 들어갈 약 1000만 달러의 지출을 줄였다.
가솔은 지난 2020 도교 올림픽 종료 이후 스페인 국가대표팀 은퇴 선언했다. 그리고 이제는 NBA에서의 커리어도 마침표를 찍고자 하고 있다. 12년간 활약하며 평균 14점 7.4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솔은 3번의 올스타(2012,2015,2017) 선정, 올해의 수비 선수상 1회(2013), 2019년에는 우승까지 경험했다.
곧 스페인으로 돌아갈 가솔이 앞으로 커리어를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그의 다음 소식이 기다려진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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