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없는 천사' 김연주·이경은, 모교 선일여고에 농구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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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전 신한은행)와 이경은(신한은행)이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훈훈한 소식을 전해왔다.
농구용품 전문 업체 '스타피쉬어페럴'은 지난 10일 김연주와 이경은이 모교 선일여고에 200만원 상당의 농구용품을 기부했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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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용품 전문 업체 '스타피쉬어페럴'은 지난 10일 김연주와 이경은이 모교 선일여고에 200만원 상당의 농구용품을 기부했다고 알려왔다.
김연주와 이경은은 선일초, 선일여중, 선일여고를 차례로 나오며 여자농구의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둘은 자신을 여기까지 성장시켜준 모교를 위해 힘을 보태고자 사비를 털어 지난 9일, 선일여고에 농구용품을 기부하며 어린 선수들을 지원했다.
최근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가운데 김연주와 이경은은 코치와 함께 모교를 위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훈훈함을 안겨줬다.
다가오는 새 시즌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김연주와 함께 모교 후배들을 위해 선행을 펼치게 된 이경은은 "그동안 학교에 한번 가야지 생각만 하다가 마침 (김)연주 언니께서 좋은 취지로 학교에 한번 놀러가자고 하셨다. 마침 구단에서도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고, 모처럼 후배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가지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스타피쉬 이지환 대표는 "어려운 시국인데 아이들이 밝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보기가 좋고 흐뭇하다. 가뜩이나 한국 여자 아이들의 경우 운동 등 동적인 활동이 부족한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운동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더욱 좁하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용품 기부 행사 등을 비롯해 여자 스포츠 문화 확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라며 힘찬 각오를 전했다.
#사진_스타피쉬 제공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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