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 신한동해오픈 역전 우승..코리안투어 시즌 첫 '다승'

최송아 2021. 9. 12.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요섭(25)이 제37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을 제패하며 2021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승'에 선착했다.

서요섭은 1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민규 한 타 차 준우승..6언더파 몰아친 배상문 공동 6위
서요섭의 최종 라운드 2번 홀 티샷 [신한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서요섭(25)이 제37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을 제패하며 2021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승'에 선착했다.

서요섭은 1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서요섭은 조민규(33·14언더파 270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KPGA 선수권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던 서요섭은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올해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먼저 '다승'을 수확한 선수가 됐다.

2019년 6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포함해 통산 승수는 3승으로 늘렸다.

서요섭은 KPGA 선수권대회 이후 이달 초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도 공동 6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선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 2억4천484만원으로 상금 순위 6위였던 서요섭은 우승 상금 2억6천124만원을 거머쥐어 상금왕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3라운드까지 한 타 차 1, 2위를 달린 '대구 선후배' 조민규와 서요섭이 챔피언 조에서 매치 플레이 같은 우승 경쟁을 벌였다.

조민규의 경기 모습 [신한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첫 홀(파4)을 보기로 출발한 서요섭이 2번 홀(파5) 버디로 만회한 뒤 한 타 차가 유지되다 7번 홀(파3) 조민규의 첫 보기가 나오며 두 선수가 14언더파로 균형을 이뤘다.

서요섭은 9번 홀(파4)에서 12m에 가까운 버디 퍼트를 넣고 단독 선두까지 꿰찼으나 10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에 그쳐 보기를 써낸 조민규와 다시 동타가 됐다.

11번 홀(파4)에서 정교한 두 번째 샷에 힘입어 버디를 뽑아내 한 타 차 단독 선두를 탈환한 서요섭은 접전이 이어지던 16번 홀(파4)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과감한 두 번째 샷으로 까다로운 위치의 핀을 직접 노렸고, 약 2m에 붙이면서 버디를 낚아 한 발 더 달아났다.

이 홀에서 조민규가 길지 않은 파 퍼트를 놓치면서 세 타 차로 벌어져 흐름이 급격히 기울어졌다.

조민규는 17번 홀(파3)에서 4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두 타 차로 좁혔으나 마지막 홀(파4)에서 파에 그치며 양상을 바꾸지 못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2승을 보유했으나 국내에선 우승이 없는 조민규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3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선두권 성적을 남긴 데 만족해야 했다.

윤상필(23)이 3위(13언더파 271타), 김동민(23)이 4위(12언더파 272타)에 올랐고, 김동은(24)이 5위(11언더파 273타)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의 최종 라운드 10번 홀 티샷 [신한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년 만에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2013·2014년 대회 우승자 배상문(35)이 데일리 베스트에 해당하는 6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 배용준(21), 김승혁(35) 등과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김한별(25)과 2017년 우승자 이태훈(캐나다)은 7언더파 277타,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songa@yna.co.kr

☞ 화장없이 미인대회 나선 여성…"왕따였지만 나는 훌륭해"
☞ 여수서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신생아 구조…경찰 수사
☞ '상대 배우 갑질 폭로' 허이재 "공격할 의도 없었다"
☞ 코로나 경영난에 무너진 삶…23년차 맥줏집 주인의 죽음
☞ "5살 아이가 경찰관에게 과잉진압을 당했어요"
☞ "지옥같은 南 군살이 실상…" 북한매체가 조명한 'D.P.'
☞ 러시아 유명 테니스선수, 올림픽서 딴 금·은메달 도둑맞아
☞ 감방서 봐도 못말려요…성범죄자가 '19금' 잡지라니
☞ 조성은, '고발사주' 보도 전에 박지원 국정원장 만나
☞ "마스크 안 쓰는 세상을 위해"…달리며 청소하는 '줍깅'해보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