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친구] 갯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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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어울려 사는 공간인 갯벌에서는 오늘도 수많은 어민들이 갯벌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다.
서천 장포리 마을 앞 갯벌에서 어느 부자가 망둥어를 잡기 위해 그물을 놓고 있다.
갯벌 한 편에 세워 놓은 아버지의 지게가 시선을 끈다.
저 지게 위에 무거운 짐을 메시고 이곳 갯벌을 얼마나 다니셨을까? 오늘, 나는 저 지게를 보면서 오래전 본향으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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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어울려 사는 공간인 갯벌에서는 오늘도 수많은 어민들이 갯벌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다.
서천 장포리 마을 앞 갯벌에서 어느 부자가 망둥어를 잡기 위해 그물을 놓고 있다.
갯벌 한 편에 세워 놓은 아버지의 지게가 시선을 끈다.
저 지게 위에 무거운 짐을 메시고 이곳 갯벌을 얼마나 다니셨을까?
오늘, 나는 저 지게를 보면서 오래전 본향으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리워진다.
작은 어선 한 척.. 해 질 녘 갯벌 위에 홀로 외롭다.
출항할 때를 기다리며 썰물 때 쉼하고 있다.
우리네 삶 속에도 언제나 기다림이 존재한다.
기다림의 때가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지만... 때를 기다리며 최선의 삶을 살자.
사진가 박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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