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추석연휴 방역수칙 준수가 확산 여부 결정할 것"

박철근 2021. 9. 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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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추석연휴기간 중 방역수칙 준수여부가 명절 이후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되느냐 안정되느냐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추석연휴 기간 중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감염이 확산되며 우리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일상회복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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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 모두발언 통해 밝혀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추석연휴기간 중 방역수칙 준수여부가 명절 이후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되느냐 안정되느냐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보건복지부)
권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추석연휴 기간 중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감염이 확산되며 우리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일상회복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그는 “그동안의 상공인, 자영업자, 국민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비수도권은 비교적 안정세로 접어들었지만 수도권은 여전히 위기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수도권의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234명으로 또 다시 최고치를 기록하고 상승 중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추석 연휴가 지난 여름철 휴가때처럼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다시 확산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13일부터 추석특별방역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지난주부터 지역간 이동량이 많아지는 연휴에 대비해 주요 기차역, 터미널, 휴게소에 13개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전국 모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2주간 방문면회가 허용된다.

17일부터 시작하는 연휴기간에는 백신접종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에서 가족모임이 가능하다.

권 1차장은 “어쩔 수없이 명절 동안 가족 간에 정을 나눠야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부득이한 안전장치라는 점을 이해해주기 바란다”며 “불편하더라도 방역수칙을 지키는안전한 명절을 계획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방역수칙이 얼마나 잘 지켜지는지에 따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되느냐 안정되느냐가 결정될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용량이 늘어날 전통시장, 마트, 문화시설, 교통시설 등의 방역상황을 미리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들도 마스크 쓰기, 증상 확인 즉시 검사받기,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더 철저하게 실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취학 전 아동에 대한 방역관리 대책 및 정신병원 등 정신건강증진시설의 방역관리 및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박철근 (konp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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