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써 아이 캔 부기' 부른 바카라의 멘디올라 69세로 타계

최서윤 기자 2021. 9. 12.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70년대 후반 유럽을 휩쓸었던 유행가 '예써 아이 캔 부기(Yes Sir, I Can Boogie)'의 스페인 여성 듀오 '바카라' 멤버 마리아 멘디올라가 11일(현지시간) 오전 가족들의 품에서 세상을 떠났다.

마드리드 태생의 멘디올라는 1977년 마이테 마테오스와 바카라를 결성, 싱글 데뷔 엘범 예써아이캔부기로 유럽 전역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여성 듀오 '바카라' 멤버 마리아 멘디올라가 2021년 9월 11일 6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다른 멤버 크리스티나 세비야가 전했다. 바카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게시물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1970년대 후반 유럽을 휩쓸었던 유행가 '예써 아이 캔 부기(Yes Sir, I Can Boogie)'의 스페인 여성 듀오 '바카라' 멤버 마리아 멘디올라가 11일(현지시간) 오전 가족들의 품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함께 활동해온 멤버 크리스티나 세비야는 이날 인스타그램의 바카라 공식 계정을 통해 "이런 소식을 알려드리게 돼 힘들다. 사랑하는 우리 마리아, 훌륭한 아티스트이면서 무엇보다도 내 친구인 마리아가 오늘 우리 곁을 떠났다.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부고를 전했다.

멘디올라의 가족들도 성명을 내고 "멘디올라는 음악과 작품 세계에 대한 사랑과 헌신, 존경으로 항상 기억될 것"이라며 "우리는 늘 그녀의 미소를 떠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멘디올라는 최근 '중병'으로 투병 생활을 해왔지만, 정확히 무슨 병에 걸렸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마드리드 태생의 멘디올라는 1977년 마이테 마테오스와 바카라를 결성, 싱글 데뷔 엘범 예써아이캔부기로 유럽 전역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981년 마테오스와 갈라선 뒤 새 멤버를 영입해 '뉴 바카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2016년에는 크리스티나 세비야와 호흡을 맞춰 예써아이캔부기 리메이크 버전을 발표하는 등 최근까지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이 노래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엄청난 히트를 쳤고, 1800만장의 앨범이 판매돼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싱글 10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가사에 계속 반복되는 부기는 강하고 빠른 리듬에 맞춰 춤을 춘다는 의미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