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랑 다를 게 없다..'최악의 졸전' 누누 혹평 폭탄

김대식 기자 2021. 9. 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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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첫 패배를 기록한 누누 산투 감독을 향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0-3 참패라는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적으로도 너무나도 좋지 못했다.

슈팅 2개는 2005년 8월 리그 경기 이후에 나온 최저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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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그 첫 패배를 기록한 누누 산투 감독을 향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3연승에 제동이 걸렸고, 1위를 지키지 못했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됐던 경기였다. 공격진을 이끌고 있던 손흥민의 부상을 비롯해 스티븐 베르바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지오바니 로 셀소 등이 경기에 나올 수 없었기 때문이다. 주축 선수들의 결장 속에 필요했던 건 누누 감독의 탁월한 전술적 선택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누누 감독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은 0-3 참패라는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적으로도 너무나도 좋지 못했다. 이번 경기 스트라이커로 나온 해리 케인은 페널티박스에서 단 하나의 슈팅도 아닌, 단 한번의 볼 터치도 기록하지 못했다. 자펫 탕강가의 퇴장이 후반전에 나왔다는 걸 감안한다면 월드 클래스 공격수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번 경기 토트넘이 기록한 슈팅 숫자는 단 2개. 상대가 리그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도 아니었고, 유럽 최정상에 오른 첼시도 아니었다. 이번 시즌 가장 기대치가 낮은 팀 중에 하나인 팰리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격적인 통계다. 슈팅 2개는 2005년 8월 리그 경기 이후에 나온 최저 기록이었다. 슈팅이 없는데 축구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경기 후 영국 '풋볼 런던'은 "단지 이력서에 우승 트로피가 없는 조세 모리뉴의 또 다른 버전을 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실현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게 만들 경기였다"며 혹평을 쏟아냈다.

손흥민 대신 투입됐지만 공격적으로 전혀 해준 게 없는 델레 알리를 교체시키지 않았던 판단도 비판 대상에 올랐다. 해당 매체는 "선발진은 말할 것도 없고 어느 시점에서든 탕귀 은돔벨레와 브리안 힐이 경기장에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선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다음 리그 일정이 첼시와의 대결이다.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누누 감독의 지도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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