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도심교통, 지능형교통체계로 전환

이준호 2021. 9. 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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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한다.

12일 천안시에 따르면 국토부 '2022년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2년 연속 선정으로 내년까지 국비 등 104억원을 투입한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는 연평균 차량등록대수가 2.95% 증가하는 등 교통수요 증가로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며 "도로신설 이외에 미래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교통정체와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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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접목.. 보행·운전자 안전·효율성 높여
천안시 지능형교통체계 흐름도.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한다.

12일 천안시에 따르면 국토부 ‘2022년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2년 연속 선정으로 내년까지 국비 등 104억원을 투입한다.

지능형교통체계는 정보, 통신, 제어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교통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교통체계다.

시는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도입, 스마트 횡단보도 등 첨단신호시스템 구축, 통합주차정보 플랫폼 구축, 교통정보센터 소프트웨어, 네트워크웨어, 응용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추진한다.

먼저 번영로와 쌍용대로 등 주요도로 12개 노선 57km에 스마트교차로와 첨단 신호시스템을 구축한다. CCTV 영상 이미지를 기반으로 차량 운행 방향, 차종분류, 운행속도 등 실시간으로 수집한 교통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신호주기를 제어한다는 계획이다.

횡단보도 60개소에는 보행안전 시스템을 설치한다.

횡단보도 주변 보행자 영상 분석으로 대기시간 조정과 교통약자의 안전횡단을 돕고 야간시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바닥 신호등도 도입한다.

또 긴급차량우선신호 시스템은 구조인력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관제센터와 현장제어 방식으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와 최적 노선을 안내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을 도입, 실시간 정보 제공으로 목적지 주변 주차장 위치, 주차비 사전결제를 도와 준다. 공영주차장과 민간 부설주차장의 정보도 연계해 공유 주차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안전한 길안내 서비스 등 교통수요분석 소프트웨어 도입해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지능형교통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는 연평균 차량등록대수가 2.95% 증가하는 등 교통수요 증가로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며 "도로신설 이외에 미래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교통정체와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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