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북아 CEO 경제협력포럼' 개최..상생 모색

강진구 2021. 9. 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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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10일 오후 포스코 국제관에서 '코로나 이후 기업의 혁신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및 정책'이라는 주제로 '2021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1세션은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기업의 혁신을 위한 동북아 중심도시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각 지방정부 CEO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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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중·일·러 등 동북아 주요도시 간 상생 협력 나서
현장 및 온라인 진행,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안전 운영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0일 오후 포스코 국제관에서 ‘코로나 이후 기업의 혁신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및 정책’이라는 주제로 ‘2021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을 개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1.09.1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0일 오후 포스코 국제관에서 ‘코로나 이후 기업의 혁신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및 정책’이라는 주제로 ‘2021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의 특별연설, 제1세션, 제2세션, 동시세션(A, B)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연설자로 나선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신성장산업의 도시로 나아가는 포항’이라는 주제로 물류의 중심지이자, 철강도시에서 배터리, 바이오, 수소 등 신성장산업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포항의 현재와 미래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제1세션은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기업의 혁신을 위한 동북아 중심도시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각 지방정부 CEO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제1부시장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블라디보스토크시 중소기업개발’과 ‘코로나19 대비 위기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세금감면 정책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일본 조에츠 산업관광교류부장은 상품인증제도(메이드 인 조에츠)와 국제박람회 같은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중국 훈춘 부시장은 국제화된 경영환경 조성 등 기업 혁신환경 조성에 대해 발표하고, 세금감면과 요금인하를 통한 정책지원 강화 등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해 현재 포항의 경제·산업 구조를 진단하고, 철강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 등 기업혁신을 위한 포항시의 역할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제2세션은 ‘ESG시대, 동북아지역 기업의 혁신과 변화’라는 주제로 한·중·일·러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동시세션 파트는 ‘동북아 테크노파크 공동협력사업’과 ‘포항 스타트업 글로벌 교류’를 진행했다. 한·러간 화장품 관련 공동협력사업 추진 MOU를 체결하고, 동북아 지역 청년들이 서로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정보를 교류했다.

이번 포럼과 연계해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주관한 국제무역상담회도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6개국 46개사의 바이어와 경북도내 중소기업 37개사 간 총 70여 건의 화상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일연마공업㈜와 인도네시아 해외바이어(CV.SEJAHTERA MAKMUR ABADI) 간 현장 MOU가 체결되는 등 제품 수출과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방안도 협의됐다.

이번 포럼은 모든 세션이 현장 진행과 온라인 화상회의 진행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포럼 실황이 실시간으로 한국과 일본, 러시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은 새로운 동북아 시대의 기업 혁신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동북아 거점도시 간 활발한 교류와 실질적 상생협력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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