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차기 총리 선호도 조사 고노 다로 1위

최서윤 기자 2021. 9. 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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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뒤를 이을 차기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 고노 다로(58) 행정개혁 담당상이 1위를 차지했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고노 담당상은 닛케이(니혼게이자이)와 도쿄TV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해 전일 공개한 차기 집권 자유민주당(자민당) 총재와 내각 총리 후보 적합도 여론 조사 결과 27%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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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이시다 전 간사장, 출마 안 할 가능성 커
고노 다로 일본 행정개혁 담당상. © 로이터=뉴스1 자료 사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뒤를 이을 차기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 고노 다로(58) 행정개혁 담당상이 1위를 차지했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고노 담당상은 닛케이(니혼게이자이)와 도쿄TV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해 전일 공개한 차기 집권 자유민주당(자민당) 총재와 내각 총리 후보 적합도 여론 조사 결과 27%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은 17% 득표해 2위를 차지했고,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14%로 뒤를 이었다.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은 7%에 그쳤다.

백신 접종 담당삼을 겸하고 있는 고노 담당상은 기시다 전 정조회장, 다카이치 전 총무상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 10일 출마 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현재 2위로 유력한 이시다 전 간사장의 경우 직접 출마하지 않고 다른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날 지지통신은 이시다 전 간사장의 측근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고노 다로(58) 행정개혁담당상, 다카이치 사나에(60) 전 총무상,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기시다 후미오 전 정무조정회장(64). © 로이터=뉴스1

일본 정치권은 지난 3일 스가 총리가 사임 의사를 전격 발표하면서 요동치고 있다. 자민당은 오는 29일 새 총재를 뽑는데, 자민당이 중의원(하원)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승자는 사실상 총리직이 확실시된다.

이번에 자민당 지도부를 새로 선출하고 나면, 총선은 11월 상반기쯤 치를 가능성이 크다고 교도 통신이 자민당 관계자들을 인용해 관측했다.

한편 스가 총리는 작년 9월 임기를 1년 앞두고 돌연 사임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집권 자민당 총재에 당선, 일본 정부 제99대 총리로 취임했다.

오는 30일 만료하는 당 총재 임기를 앞두고 중의원을 해산해 선거를 다시 열고 안정적 임기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코로나 대응 실패와 지지율 급락으로 얼룩진 1년 임기를 마감하게 됐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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