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가산단 매입 부지에 ㈜대동모빌리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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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매입 보유한 산업용지에 앵커기업을 유치, 앞으로 대기업 및 중견기업 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대기업 유치를 위해 매입 중이던 대구국가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 내 앵커기업 유치부지 일부를 ㈜대동모빌리티에 공급하다고 12일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가 적극적으로 앵커부지 확보에 나서지 않았다면, 대구국가산단의 핵심부지가 소규모 필지로 분할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투자기업을 유치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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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매입 보유한 산업용지에 앵커기업을 유치, 앞으로 대기업 및 중견기업 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앵커(anchor)기업은 통상적으로 협력업체 등의 동반 입주를 유도해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고용·투자 규모면에서 경제적 파급력을 가진 기업이다.
대구시는 대기업 유치를 위해 매입 중이던 대구국가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 내 앵커기업 유치부지 일부를 ㈜대동모빌리티에 공급하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구국가산단 내 앵커기업 유치부지(6필지, 19만㎡)는 최초 분양 시(2014년 6월)부터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LH와 협의해 유보용지로 남겨둔 자리다.
2016년 말 대구국가산단 1단계 구역을 준공한 뒤 LH가 준공된 단지의 빠른 투자금 회수를 위해 소규모 필지로 분할해 분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에 요청해 왔다.
하지만 시는 앵커부지가 소규모 필지로 분할되는 것을 막고, 2단계 구역 준공 전까지 대기업 유치 부지로 활용하기 위해 2018년 12월 전체 앵커부지 6필지 19만㎡ 중 4필지 13만1000㎡를 시가 383억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LH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부지대금을 분할 납부하면서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 5월 대동모빌리티 신산업 진출 및 기존사업 확대를 위해 대구국가산단 앵커부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매입 중인 산업시설용지(4필지, 13만1000㎡) 매매계약을 해제하고, 앵커부지 일부(3필지, 10만2000㎡)를 대동모빌리티에 공급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동모빌리티는 대구국가산단 앵커부지에 오는 2024년 10월까지 121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바이크, AI로봇 모빌리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모빌리티 제조공장을 건립해 협력사 포함, 총 69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가 적극적으로 앵커부지 확보에 나서지 않았다면, 대구국가산단의 핵심부지가 소규모 필지로 분할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투자기업을 유치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시가 대기업 유치부지를 먼저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전략으로 앵커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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