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선발진 최악의 ERA, "믿을 수 있는 류현진이 필요해" MLB.com

길준영 2021. 9. 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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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또 한 번 대량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2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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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또 한 번 대량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2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일찍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는 류현진은 이날 부진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이 4.11까지 올라갔다. 로비 레이(2.69), 호세 베리오스(3.52), 스티븐 마츠(3.70), 알렉 마노아(3.71) 등과 비교하면 현재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에서 가장 안좋은 수치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모든 투수가 류현진보다 평균자책점이 낮다는 것은 나머지 투수들에게 칭찬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2020년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던 믿을 수 없는 활약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등판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좋았지만 토론토는 경험있고 믿을 수 있는 류현진이 필요하다”고 평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4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한 류현진은 “선발투수로서 매 시즌 좋은 평균자책점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대량 실점 경기가 많아지면서 가장 높은 숫자로 가고 있다. 시즌이 얼마 안남았는데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의 역전 투런홈런으로 11-10 역전승을 거뒀고 더블헤더 2차전까지 11-2로 쓸어담으며 2연승을 달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2위로 포스트시즌 희망이 살아있다.

MLB.com은 “토론토는 이날 경기에서 새로운 능력을 엿볼 수 있었다. 시즌 내내 류현진 같은 투구 내용을 기록한 경기는 대부분 패배로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8연승을 달리기도 하며 스타들이 포진한 타선이 지난 이닝에 어떤 일이 일어났든지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강타선을 보유한 토론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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