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4곳 "올해 추석 경기, 작년보다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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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10곳 중 4곳이 올해 추석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됐다고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추석 연휴 휴무하는 기업 10곳 중 7곳의 직원이 5일 정도 쉬는 것으로 나타났고,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기업은 6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 47.3%가 올해 추석 경기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고, '악화했다'고 답한 기업은 38.6%였다.
또 응답 기업의 98.2%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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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10곳 중 4곳이 올해 추석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됐다고 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고 있어 기업의 체감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추석 연휴 휴무하는 기업 10곳 중 7곳의 직원이 5일 정도 쉬는 것으로 나타났고,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기업은 60%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54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응답 기업 47.3%가 올해 추석 경기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고, ‘악화했다’고 답한 기업은 38.6%였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14.0%에 불과했다. 특히 악화했다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41.3%)이 300인 이상 기업(24.7%)보다 16.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또 응답 기업의 98.2%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한다고 답했다. 추석 연휴 기간을 묻는 말에는 ‘5일’이라는 응답이 72.3%로 가장 많았고, ‘6일 이상’(13.1%), ‘3일 이하’(7.5%), ‘4일’(7.1%) 등이 뒤를 이었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61.8%였다. 상여금을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하는 기업이 95.0%였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에 지급 방식을 묻자 ‘정기상여금으로 지급’이 70.2%로 가장 많았고, ‘별도 상여금 지급’(25.2%), ‘정기상여금과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4.6%) 순이었다. 별도 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기업 비중은 300인 미만(30.1%)이 300인 이상(5.3%)보다 24.8% 포인트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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