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데뷔전 뛴 日 토미야스, "더 잘할게! 미친 응원 고마워"

이현호 기자 2021. 9. 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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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신입생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성공적인 EPL을 데뷔전을 마쳤다.

그는 "오늘은 내 인생에서 정말 특별한 날이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받을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여러분들의 응원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해쉬태그로 "아스널, 승점 3점, TT18(토미야스 타케히로 18번)"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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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스널 신입생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성공적인 EPL을 데뷔전을 마쳤다.

아스널은 1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를 1-0으로 꺾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0득점 전패를 당했던 아스널은 드디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현재 순위는 16위다.

이날 아스널은 4백 수비로 노리치 공격을 막았다. 왼쪽부터 키어런 티어니,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 토미야스가 자리했다. 토미야스는 1998년생 일본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로, 올여름 이탈리아 볼로냐를 떠나 아스널로 팀을 옮긴 선수다. 등번호는 18번이다.

토미야스는 오른쪽 공격수 니콜라 페페와 호흡을 맞추며 공격 시에 적극적으로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 슛 2개를 시도했는데 그중 후반전에 나온 발리슛은 크로스바를 살짝 빗겨나갈 정도로 예리했다. 수비 역시 안정적이었다. 공중볼 경합 8차례에 가담해 7회 성공했다. 토미야스는 후반 18분 토마스 파티와 교체되어 나갔다. 아스널 홈팬들은 토미야스에게 우렁찬 박수를 보냈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토미야스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이는 수비수 4명 중 가장 높은 점수다. 양 팀 모든 선수 중에서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페페(8.3점), 득점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7.6점), 미드필더 삼비 로콩가(7.4점) 다음으로 높은 평가였다.

토미야스는 EPL 데뷔전을 마치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짧은 소감문을 남겼다. 그는 "오늘은 내 인생에서 정말 특별한 날이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받을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여러분들의 응원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해쉬태그로 "아스널, 승점 3점, TT18(토미야스 타케히로 18번)"을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에 아스널 동료 키어런 티어니가 "멋졌어 친구야"라는 댓글을 남기며 새 팀원을 반겼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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