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시범구간(김포~가평) 340km 9월 말 개통

권상은 기자 2021. 9. 12. 13: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체 860km, 60개 구간은 연말 완전 개통
경기도가 조성하고 있는 '경기둘레길'의 4대 권역별 테마. /경기도

경기도가 외곽 지역을 연결하는 걷기여행길인 ‘경기둘레길’의 연말 완공을 앞두고 김포~가평 시범 구간을 이달 말에 우선 개통한다. 경기둘레길은 경기도 외곽에 있는 15개 시·군의 기존 걷기여행길을 연결해 약 860km, 60개 코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경기둘레길의 안내체계 등을 점검하기 위해 김포시 대명항~가평군 설악터미널 간 약 340km 구간을 전체 구간 개통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범 개통이 되는 김포~가평 구간은 김포·고양·파주·연천·포천·가평을 경유하며 평화누리길, 한탄강주상절리길, 산정호수 둘레길, 서해랑길 등 기존 걷기여행길을 포함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구체적인 개통 날짜는 나중에 공지한다.

시범 운영 기간에 도보 여행을 준비하는 도민을 위해 별도 홈페이지 개발 이전까지 경기둘레길 정보를 경기관광포털(ggtour.or.kr)에서 임시로 안내한다. 둘레길 전체 노선과 구간별 세부 정보, 상징 마크와 캐릭터, 구간별 스탬프(여행 인증표)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둘레길은 김포~연천, 연천~양평, 여주~안성, 평택~부천 등 4대 권역으로 구성됐다. 평택 섶길, 대부 해솔길, 박두진문학길 등 기존 도민들의 발길이 닿았던 걷기여행길과 신륵사, 궁평항, 동주염전, 시흥 연꽃테마파크, 양평 산음휴양림 등 관광지를 즐길 수 있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걷기 여행을 위해 임도, 제방길 등 위험한 길을 피해 연결하고 자연환경 훼손을 줄이기 위해 안내표지판을 최소화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