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손흥민 부상 복귀 시점 불투명..첼시전엔 나올 수 있길"

신동훈 기자 2021. 9. 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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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누 산투 감독이 손흥민(29, 토트넘) 부상 복귀 시기는 아직 오리무중인 상태라 밝혔다.

토트넘 훗스퍼는 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완패를 당했다.

올시즌 개막 후 EPL에서만 2골을 뽑아내며 토트넘이 3연승을 하는데 결정적 공헌을 한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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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누누 산투 감독이 손흥민(29, 토트넘) 부상 복귀 시기는 아직 오리무중인 상태라 밝혔다. 

토트넘 훗스퍼는 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첫 패배를 맛보며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됐다.

졸전 끝 패배였다. 시작부터 토트넘은 팰리스에 밀렸다. 중원 싸움에서 주도권을 헌납하며 팰리스 공세를 허용했다. 공격 작업도 원활히 되지 않았다. 루카스 모우라만 분투할 뿐 해리 케인은 봉쇄됐고 델레 알리 등 다른 선수들은 부진했다.

손흥민이 생각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올시즌 개막 후 EPL에서만 2골을 뽑아내며 토트넘이 3연승을 하는데 결정적 공헌을 한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이번 경기에선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공격 포인트를 넘어 손흥민이 토트넘에 공격 전개에서 차지하는 지분은 컸기에 더욱 뼈아팠다. 손흥민의 속도와 드리블은 지지부진할 때도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 균열을 낼 수 있는 무기였다. 동료들과의 연계도 좋아 케인을 비롯한 다른 공격수들을 살릴 수 있는 공격수이기도 했다. 이러한 손흥민이 빠지자 토트넘 공격은 극심한 침체에 빠졌다.

후반 자펫 탕강가가 극도의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퇴장을 당하고 토트넘은 수적 열세에 몰렸다. 이후 윌프레드 자하에게 페널티킥(PK) 실점을, 오드손 에두아르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0-3으로 대패했다. 이전 3경기와 완전히 다른 결과, 경기 내용이었다. 잘 나가던 상황 속에서 찬물을 맞은 셈이었다.

누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극복할 장애물이 많았는데 이를 넘지 못했다. 전반전엔 기회를 많이 만들지도 못했지만 그만큼 허용하지도 않았다. 탕강가를 잃은 게 경기를 바꿨다.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살펴봐야할 점들이 많은 경기였다. 그 정도로 우리가 못했다는 말과 같다"고 총평했다.

손흥민 부상 정도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누누 감독의 대답은 사전 기자회견과 달라진 게 없었다. 누누 감독은 "안색이 안 좋아 보인다. 얼마나 이탈할 지는 모른다. 이번주는 기다려볼 생각이다. 그래도 첼시전엔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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