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 공사장·건축물에 '스마트 안전관리' 도입.. AI·사물인터넷으로 사고예방

최상현 기자 2021. 9. 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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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시는 의무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안전관리 사각지대로 꼽혀왔던 민간 중·소형 건축공사장과 민간 노후·위험 건축물에 '스마트 안전관리'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발표한 '스마트 건축안전관리' 주요 내용은 ①민간 중·소형 건축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한 '지능형 모니터링(CCTV+AI) 시스템' ②민간 노후·위험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한 '사물인터넷(IoT)+블록체인 기반 위험 구조물 안전관리 플랫폼' ③민간 건축공사장·민간 노후건축물의 안전점검 이력을 전산으로 통합 관리하는 '안전관리 통합 정보화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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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시는 의무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안전관리 사각지대로 꼽혀왔던 민간 중·소형 건축공사장과 민간 노후·위험 건축물에 ‘스마트 안전관리’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YONHAP PHOTO-3083> 건설 현장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경전철 신림선 1공구 공사 현장에 마련된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건설 노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8.25 hihong@yna.co.kr/2021-08-25 15:21:09/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서울시가 발표한 ‘스마트 건축안전관리’ 주요 내용은 ①민간 중·소형 건축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한 ‘지능형 모니터링(CCTV+AI) 시스템’ ②민간 노후·위험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한 ‘사물인터넷(IoT)+블록체인 기반 위험 구조물 안전관리 플랫폼’ ③민간 건축공사장·민간 노후건축물의 안전점검 이력을 전산으로 통합 관리하는 ‘안전관리 통합 정보화시스템’이다.

민간 중·소형 건축공사장엔 AI가 공사장 CCTV를 분석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현장 관리자에게 즉시 경보하는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이 내년 100여곳에 시범 도입된다. 민간 노후·위험 건축물엔 IoT센서와 블록체인이 기울기, 균열 같은 위험요소를 자동으로 감지해 경보 알림을 해주는 ‘블록체인 기반 위험 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을 연말에 시범 도입된다.

민간 건축공사장·민간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 이력을 전산으로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안전관리 통합 정보화시스템’도 내년 4월 가동한다. 그동안은 자치구 등 점검 주체마다 제각각 관리돼 왔다.

서울시는 기존의 한정된 인력으로 선별적·제한적으로 점검하던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선제적 예방, 실시간 관리로 전환해 해마다 증가되는 위험에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의 한정된 관리인력·예산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에 공공의 안전관리가 필요한 민간의 소규모 노후 건축물은 26만동이고 민간 건축공사장은 3,500여개소인데 반해,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25개 자치구의 인력은 총 155명(전문인력 43명 포함)에 불과하고 예산도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실장은 “그동안 서울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민간 노후 위험건축물과 민간 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한 제도개선과 현장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지만, 건축 노후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복잡한 도심지 내의 공사장 사고가 끊이질 않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서울시는 4차산업 시대의 다양한 혁신 기술을 건축행정에 접목해 민간 공사장·건축물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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