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택배 문자 조심하세요"..스미싱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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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미싱 신고 사례 10건 중 9건은 추석 명절 기간 선물 배송 문자를 악용한 유형이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전 택배·선물 문자 등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올해 8월까지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건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2020년 1~8월 70만783건 → 2021년 1~8월 18만4002건)했지만 추석 명절 기간 선물 배송 등에 악용되는 택배 비중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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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 연휴 악용 사례 및 국민지원금 사칭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최근 스미싱 신고 사례 10건 중 9건은 추석 명절 기간 선물 배송 문자를 악용한 유형이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전 택배·선물 문자 등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피싱을 합친 합성어로 악성 앱 다운로드 주소가 있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SMS)를 대량 전송하는 방식의 사기 행위다. 개인정보를 탈취 당하면 금융사고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
올해 8월까지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건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2020년 1~8월 70만783건 → 2021년 1~8월 18만4002건)했지만 추석 명절 기간 선물 배송 등에 악용되는 택배 비중은 높아졌다. 전체 신고 건수의 93%를 차지했다.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 다운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하고 앱을 다운로드 받을 때는 문자 속 링크가 아닌 공인된 앱마켓을 통해 설치할 것을 요청했다.
본인 인증이나 재난지원금, 백신 예약 조회 등의 명목으로 신분증과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입력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명절 연휴 중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하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국번없이 118상담센터에 신고하면 24시간 무료 상담 받을 수 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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