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차관회의 가는 윤태식 차관보 "디지털세 韓 입장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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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주요20개국(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에 참석해 디지털세에 대한 우리 입장을 개진한다.
기재부는 12일 "윤태식 관리관이 13~14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개최되는 '2021년 제4차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출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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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국 채무부담 완화 등 지원 방안도 밝힐 예정
10월 추인 앞둔 디지털세 도입 방안에 韓입장 설명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주요20개국(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에 참석해 디지털세에 대한 우리 입장을 개진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2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개최되는 대면 차관회의다. G20 회원국과 초청국의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와 IMF, OECD, WB, BIS 등 국제기구가 참석한다.
회의는 오는 10월 재무장관회의와 정상회의를 앞두고 G20 주요의제 관련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합의 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주요 의제는 △세계경제 회복세 지속을 위한 위험요인 점검 및 대응방향 △저소득국 지원을 위한 IMF SDR 활용방안과 채무부담 완화방안 △디지털세 논의 경과 및 향후 추진계획 △녹색 전환 지원 강화방안, 지속가능금융 추진방안, 경제 회복을 위한 장·단기 정책 등이다.
윤 관리관은 세계경제 전망과 주요국 정책 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가 실무그룹 공동의장국을 맡고 있는 국제금융체제 세션에서는 선도발언을 통해 저소득국 채무부담 완화, 최근 약 6500억불 규모로 배분된 IMF 특별인출권을 통한 지원방안 등 저소득국 지원 방안도 제언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가격제 등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세 도입방안에 대해서도 국익 관점에서 우리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서 지난 7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열린 ‘2020년 제3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디지털세 과세권 배분 비율을 20%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경제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디지털세 합의안은 오는 10월 G20 정상회의에서 최종 추인될 예정이다.
한편 윤 관리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호주, 스웨덴 재무차관, IMF 국장 등과 양자 면담을 갖고 G20·IMF 주요 이슈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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