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과학영재 국가대표 빛났다..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4위 달성

2021. 9. 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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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1년 제14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단 학생들이 국가 종합 4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지구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장인 문윤섭 단장은 "올해 처음 온라인 대회로 개최되었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이 창의성과 영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면서 "영어 발표, 국제교류 활동 등 이번 대회 경험으로 학생들이 국제적 연구역량과 자신감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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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왼쪽부터 문지욱, 김세진, 김보민, 김금민, 이선호, 김민서, 정동욱, 양재혁 학생.[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1년 제14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단 학생들이 국가 종합 4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 운영은 빅데이터 활용 필기시험인 ‘DMT(Data Mining Test)’와 야외지질답사 영어 구두발표 시험인 ‘NTFI(National Team Field Investigation)’로 나눠 진행됐다.

경시 외에도 전 지구적 환경문제에 대한 자료 조사 후 포스터 발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지구시스템연구과제와 화성탐사 미션 등 창의적인 과학탐구 활동이 함께 진행되어 참가학생들은 국제교류 및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총 32개국, 206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DMT 분야에서 김금민(인천과학고 3)이 ‘엑설런트’를 수상하며 상위 15%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보민(경남과학고 3), 김세진(서울명덕고 3), 이선호(창원과학고 3), 정동욱(경기북과학고 3)이 ‘베리 굿’을 수상했으며, 김민서(광주과학고 3), 문지욱(장유고 2), 양재혁(제주과학고 2)이 뒤를 이어 ‘굿’을 수상하며, 한국대표단 8명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각국 대표학생들이 2명씩 조를 이뤄 야외지질답사에 대해 구두발표하는 NTFI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베리 굿’ 2개, ‘굿’ 2개를 수상했다.

올해 대회는 지구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지구 환경과 인간의 삶, 인류 문명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기후변화(탄소순환), 코로나19, 화성탐사와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되면서, 학생들이 과학 지식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지구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장인 문윤섭 단장은 “올해 처음 온라인 대회로 개최되었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이 창의성과 영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면서 “영어 발표, 국제교류 활동 등 이번 대회 경험으로 학생들이 국제적 연구역량과 자신감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최고 학생들이 모인 국제대회에서도 당당히 실력을 발휘한 8명의 대표학생들 모두 대견스럽다”며 “대회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학생들 개개인의 삶에서 커다란 성장이 되어 미래 우리나라 지구과학 분야를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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