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대비 '생활폐기물 관리 대책' 추진..지자체별 상황반 운영 예정

나혜윤 기자 2021. 9.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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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집중 단속하고, 선물 포장재 등으로 늘어난 재활용폐기물의 적체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종훈 환경부 생활폐기물과장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지만,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평소보다 많은 폐기물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특별수거대책을 수립하고, 특히 재활용 폐기물에 대해서는 수거상황을 집중관리해 수거지연 등으로 인한 국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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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집콕' 늘어날 가능성 대비해 특별수거대책 수립..수거 상황 집중 관리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환경부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집중 단속하고, 선물 포장재 등으로 늘어난 재활용폐기물의 적체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전국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 함께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로 인한 택배·배달 증가로 재활용폐기물이 늘어난 상황에서 추석 포장폐기물 증가에 대비해 지자체별 비상수거체계 구축과 포장폐기물 줄이기 및 과대포장 억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 등이 주요 내용이다.

우선 환경부는 생활쓰레기 특별수거체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자체별로 상황반을 운영해 생활폐기물(종량제, 음식물류, 재활용품 등)의 적체 방지 및 적기 수거에 나설 방침이다.

상황반은 연휴기간 동안 Δ수거 일정 조정 Δ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함 확대 설치 Δ재활용폐기물 증가에 대비한 공공선별장 확대운영 Δ민간업체 수거일정 사전 확인 등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석 기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됨에 따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종량제·음식물류 폐기물 등 생활폐기물이 지속 발생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수도권 지자체에서는 수거 일정을 조정해 폐기물 적체를 방지하고, 연휴기간 특별수거일을 지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선물 포장재 등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의 배출량 증가에 대비해 재활용품 적체 방지 방안이 추진된다.

기존 선별시설 내에 여유 보관시설을 확보하고 필요 시 임시적환장을 지정하는 등 폐기물의 적체를 방지하고, 연휴 기간 중에는 재활용품 수거 상황을 살펴보는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매년 계속되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Δ주요 도로 정체 구간 Δ고속도로 휴게소 및 여객터미널 Δ차박 주변 및 야영장 등 상습 투기 우려 지역에 대한 불법투기 계도·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역사,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간이 쓰레기 수거함이 추가로 설치돼 쓰레기가 도로변 등에 무단투기 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오종훈 환경부 생활폐기물과장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지만,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평소보다 많은 폐기물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특별수거대책을 수립하고, 특히 재활용 폐기물에 대해서는 수거상황을 집중관리해 수거지연 등으로 인한 국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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