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 참석..디지털세 입장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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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에 참석해 탄소가격제, 디지털세 도입 등과 관련한 우리 입장을 개진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호주, 스웨덴(IMFC 의장국) 재무차관, IMF 국장 등과 양자면담을 실시해 G20·IMF 주요 이슈 등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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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재무장관회의·정상회의 전 G20 주요의제 합의기반 마련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정부가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에 참석해 탄소가격제, 디지털세 도입 등과 관련한 우리 입장을 개진할 예정이다.
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13~14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개최되는 해당 회의 참석을 위해 12일 출국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2월 이후 1년7개월만의 대면 차관회의로, 10월 재무장관회의와 정상회의를 앞두고 G20 주요의제 관련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합의 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윤 관리관은 세계경제 전망과 주요국 정책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안한다.
국제금융체제 세션에선 선도발언을 통해 저소득국 채무부담 완화, 최근 약 6500억달러 규모로 배분된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을 통한 지원방안 등 저소득국 지원방안을 제언할 계획이다.
탄소가격제 등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세 도입방안에 대해서도 국익 관점에서 우리 입장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공식회의 시작 전인 13일 오전엔 '글로벌 보건 이니셔티브'와 '시장기반 금융'을 주제로 하는 G20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호주, 스웨덴(IMFC 의장국) 재무차관, IMF 국장 등과 양자면담을 실시해 G20·IMF 주요 이슈 등도 논의한다. IMFC는 IMF총회에 정책방향과 전략 등을 제시하는 핵심 자문기구로 24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된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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