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대북 인도주의 지원에 한미 간 상당한 진전 있어"

강동효 기자 2021. 9. 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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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2일 "대북 인도주의 지원을 위한 한미 간 상당한 협의의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이날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 일본 정부의 초청으로 도쿄를 방문한다"며 "일본 정부에 그동안 한미간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던 협의 내용을 설명해 이해를 높이고, 일본 정부와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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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서울경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2일 “대북 인도주의 지원을 위한 한미 간 상당한 협의의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이날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과의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며 “한미 간 계속 협의하고 그 이외에도 다양한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와 한미 간 협의 내용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일본 정부의 초청으로 도쿄를 방문한다”며 “일본 정부에 그동안 한미간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던 협의 내용을 설명해 이해를 높이고, 일본 정부와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협의에서 중점을 두고 논의할 의제를 묻는 질문에 “북한과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또 항구적 평화 정착을 향한 한미 양국 정부의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금 계속 열리지 못하고 있는 북한과의 대화의 물꼬를 트고자 하는 한미 양국 정부의 진정성 있는 노력의 징표”라고 설명했다.

노 본부장은 2박 3일 일정의 방일 기간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과 만나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구체적 일정을 살펴보면 13일에는 한일 간 양자 협의, 14일에는 한미일 3자 협의와 한미 간 양자 협의가 예정돼 있다. 한미는 지난 8월 23일 서울, 8월 30일 워싱턴DC에서 연이어 만나 보건, 감염병 방역, 식수, 위생 등 인도적 협력 분야에서 지원방안을 논의해 왔다. 한미일 북핵 수석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6월 21일 서울 협의 이후 3개월 만이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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