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김치 세계화 나섰다..원료공급단지 등 기반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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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김치의 세계화에 나섰다.
12일 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87억원 등 290억원을 들여 김치원료 공급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단지가 김치원료 수급 조절, 고정 가격 등으로 김치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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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김치의 세계화에 나섰다.
12일 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87억원 등 290억원을 들여 김치원료 공급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에 예산 반영을 요청했고, 내년 정부예산안에 설계비 4억3500만원이 포함됐다.
공급단지에는 스마트 물류거점단지와 스마트 절임배추 종합처리센터 등이 들어선다. 도는 단지가 김치원료 수급 조절, 고정 가격 등으로 김치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온 유통체계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도내 김치업체 등에 저온저장고, 저온수송차량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출하시기 조절과 신선도 유지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재 도가 추천한 김치업체 3곳에 대해 농식품부가 심의 중이다.
도는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김치품평회 참가 지원을 통해 도내 우수 김치업체를 발굴하고 있다. 국산 김치의 품질 향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화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국산김치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자율표시제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은 김치 생산액, 수출액, 중견김치 업체 수 등이 각각 전국 2위"라며 "김치 원부자재와 절임배추 주산지로서 김치산업 기반이 잘 구축돼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만큼 김치 세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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