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병상 2개 중 1개는 '사용중'..울산·대전 가동률 70%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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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천700∼2천명대를 기록하면서 병상 부족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병상 부족 지역을 중심으로 중증환자 전담 병상과 준-중환자(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 병상, 생활치료센터 병상 등을 지속해서 추가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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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준-중환자 병상 56.0%, 생활치료센터 53.3% 가동 중
![분주한 코로나19 병상 (CG) [연합뉴스TV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9/12/yonhap/20210912111630899pgjv.jpg)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천700∼2천명대를 기록하면서 병상 부족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병상 부족 지역을 중심으로 중증환자 전담 병상과 준-중환자(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 병상, 생활치료센터 병상 등을 지속해서 추가 지정하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50.4%(950개 중 479개)로 절반을 넘어섰다. 현재 471개가 남은 상황이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53.4%로 전국 평균 가동률보다 더 높았고, 비수도권은 이보다 낮은 44.5%다.
다만 비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가동률이 70%를 초과하는 등 병상 여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은 16개 병상 중 4개만 남아 있고(가동률 75.0%), 대전도 14개 병상 중 4개만 비어 있다(가동률 71.4%). 제주(5개), 전남(4개), 세종·경북(각 3개) 등은 여유 병상이 한 자릿수 수준이다.
전국의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6.0%로 집계됐다. 450개 중 198개 병상이 남아 있다.
준-중환자 병상 역시 일부 지역의 경우 이미 한계에 달했다.
경북의 경우 2개뿐인 병상이 모두 사용 중이어서 바로 입원 가능한 병상이 없고, 인천은 23개 병상 중 3개만 남아있다.

경증·무증상 확진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전국 생활치료센터 총 88곳의 병실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53.3%다.
수도권 생활치료센터에는 4천752명, 비수도권 센터에는 4천547명이 각각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총 9천731개 중 3천755개를 사용할 수 있다. 수도권에는 총 1천6개 병상이 남아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수도권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질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날 비수도권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비수도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정명령으로 위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46개, 중등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천17개가 추가된다.
앞서 수도권 지역은 지난달 13일 시행된 행정명령으로 위중증·중등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 약 600개가 추가 확충됐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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