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연휴 온·오프 문화프로그램 진행..서울시향 연주 등

기사내용 요약
서울시 문화본부 사회관계망서비스 통해 주요 프로그램 확인

[서울=뉴시스] 서울시의 추석 맞이 공연 '서커스 캬라반'. (사진=서울시 제공) 2021.09.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가 추석 연휴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작가가 서울 문화명소를 배경으로 직접 출연해 문학작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콘텐츠부터, 전통문화시설에서 소규모 세시풍속을 체험하는 오프라인 체험형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먼저 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기 위해 시민 응원 온라인 프로젝트 '문화로 토닥토닥'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문학과 함께하는 추석'을 주제로 시민들이 집 안에서 안전하게 문학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그램은 오는 17일부터 유튜브에서 5분짜리 영상 총 11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 8편과 '문학 그림을 만나다’' 3편이 공개된다.

서울시향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시민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서울시향의 수준 높은 연주를 만나볼 수 있도록 '서울시향 온라인 ZIP 시즌 II'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정기공연 5편의 실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시향의 수준 높은 연주는 18~22일 오후 6시 서울시향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전편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서울 대표 전통문화시설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는 추석 맞이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는 추석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시설 전체 면적을 고려해 동시 입장인원을 제한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17~19일, 24~26일까지 '서커스 캬라반' 공연을 진행한다. 서커스 캬라반은 국내 서커스 신작과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해외 유수의 서커스 공연으로, 15개 작품이 34회 공연을 펼친다. 서커스 관람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매주 월요일 전석 사전예매를 진행한다.

추석 연휴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 또는 서울시 문화본부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각 행사·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고향 방문과 가족모임이 어려운 이번 추석에 시민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즐겁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올해는 문화예술과 함께 안전하게 연휴를 즐기며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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