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공사장 위험 감지..서울시 '스마트 안전관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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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안전관리 사각지대로 꼽히는 민간 중·소형 건축공사장과 민간 건축물에 '스마트 안전관리'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민간 중·소형 건축공사장에는 AI가 공사장 CCTV를 분석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현장 관리자에게 즉시 경보하는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이 내년 시범 도입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실장은 "4차산업 시대에 다양한 혁신 기술을 건축행정에 접목해 민간 공사장·건축물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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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안전관리 사각지대로 꼽히는 민간 중·소형 건축공사장과 민간 건축물에 '스마트 안전관리'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안전관리는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4차 산업기술로 대규모 비용·인력 투입 없이 사고·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안전관리 방식이다. 신속한 초동대처로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는 목표다.
우선 민간 중·소형 건축공사장에는 AI가 공사장 CCTV를 분석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현장 관리자에게 즉시 경보하는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이 내년 시범 도입된다. AI는 현장 작업자가 안전모, 안전고리 같은 안정장비를 착용하지 않거나 작업자가 출입통제 구역에 들어서는 등 위험 상황을 분석해 현장 관리자에게 문자로 경보 알림을 보낸다. 관리자가 알림을 받는 즉시 현장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디지털재단과 이 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5월부터 100여개 중·소형 민간 건축공사장에 시범 적용한다. 시스템 성능과 효율성을 검증한 뒤 2023년부터 기술 고도화 작업을 거쳐, 서울시내 모든 민간 공사장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민간 노후·위험 건축물엔 IoT 센서와 블록체인이 기울기, 균열 같은 위험요소를 자동으로 감지해 경보 알림을 해주는 '블록체인 기반 위험 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이 올해 말 시범 운영된다. 위험이 감지되면 자치구와 건축 소유자에게 문자로 경보를 보낸다. PC·스마트폰으로 구조물 상태, 실시간 데이터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오는 12월 안전등급이 낮은 재난위험시설(D·E급), 지은 지 30년이 지난 소규모 노후 민간 건축물 등 약 120개동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고 내년부터 노후건축물 약 900개동으로 확대한다.
민간 건축공사장·민간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 이력을 전산으로 통합해 관리하는 '안전관리 통합 정보화시스템'도 내년 4월 가동된다. 그동안 자치구 등 점검 주체마다 제각각 관리돼왔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실장은 "4차산업 시대에 다양한 혁신 기술을 건축행정에 접목해 민간 공사장·건축물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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