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간부, 업무 중 전기차 홍보 활동하다 해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전기안전공사 고위 간부가 업무 시간에 전기차 홍보 활동을 벌이다 해임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위 간부 A씨가 테슬라 차를 홍보하는 내용의 영상을 촬영·제작한 뒤 이를 업무 시간에 블로그에 게재한 것으로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이를 통해 A씨는 2017년부터 3년 5개월간 900만 원가량의 수익을 얻었고, 이 차량 고객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4억5천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 10월 해임됐습니다.

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는 직원 B씨가 미취업자 대상 교육훈련 사업을 운영하면서 2015년 3월부터 작년 4월까지 사업비 총 3억9천600만 원을 편취한 사실이 감사 결과 드러나 지난해 7월 해임됐습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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