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대' 중간배당금 4.4조원 풀었다..'배당맛집'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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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들의 지난 6월말 기준 중간배당금이 처음으로 4조원을 넘겨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반기 배당금이 소폭(417억원) 늘었다.
KB금융지주(2922억원), 신한지주(1549억원), 우리금융지주(1083억원)은 처음으로 중간 배당을 실시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사 중에서는 씨젠의 반기 배당금이 20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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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들의 지난 6월말 기준 중간배당금이 처음으로 4조원을 넘겨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개선 등으로 중간배당에 나선 기업이 늘었다. 삼성전자는 2조원 이상 배당했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반기(6월) 배당을 실시한 상장사는 62곳이다. 배당금 규모는 총 4조3913억원에 달한다. 중간배당이 4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기배당금은 △2017년 1조8324억원 △2018년 3조1839억원 △2019년 3조3502억원 △지난해 2조6297억원이었다. 매년 상승하다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직격탄을 맞으며 21.5% 급감했다.
올해 반기 배당 상장사 62개는 2019년(49개)과 지난해(47개)보다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2조원 넘게 중간 배당에 나서면서 전체 배당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웃돌았다. 올해의 경우 전체 배당금에서 삼성전자(2조1550억원)가 차지하는 비중이 49.0%로 감소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상장사 배당액은 2조2362억원이다. 2019년(1조2369억원)보다 1조원(80.8%), 지난해(5164억원)보다는 1조7198억원(333.0%) 늘었다. 실적 개선 등으로 반기 배당금을 늘리거나 신규로 반기 배당을 하는 상장사가 증가하면서다.
삼성전자의 반기 배당금이 소폭(417억원) 늘었다. 포스코(POSCO)가 3000억원 이상(3025억원) 배당했다. 포스코의 올해 반기 배당금은 지난해(398억원)나 2019년(1602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반기 배당을 하지 않았던 현대차와 에쓰오일은 2년 만에 각각 2005억원과 1125억원을 각각 배당했다.
대표적 '배당주'로 꼽히는 금융지주사도 중간 배당을 실시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1457억원)보다 500억원 이상 증가한 2040억원을 배당했다. KB금융지주(2922억원), 신한지주(1549억원), 우리금융지주(1083억원)은 처음으로 중간 배당을 실시했다. 4개 금융지주의 반기 배당금은 7596억원으로 전체 17.3% 비중이다.
올해 1000억원 이상 중간 배당을 한 기업은 10개로 집계됐다. 2019년(5개), 지난해(2개)보다 늘었다. 모두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다. 코스닥 시장 상장사 중에서는 씨젠의 반기 배당금이 20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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