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안영미 '19금 가슴춤' 완벽 소화

[스포츠경향]

쿠팡 플레이 ‘SNL코리아’

배우 하지원이 안영미의 시그니처 댄스 ‘가슴춤’을 완벽히 소화해 화제다.

11일 공개된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2회에는 하지원이 두 번째 호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주연작인 드라마 ‘황진이’를 패러디한 코너를 꾸몄다.

이날 마치 2006년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으로 방부제 미모를 자랑한 하지원은 김민교를 차지하기 위해 안영미와 경쟁구도에 놓인 여인을 연기했다.

생방송 코미디 콩트가 처음이라는 하지원은 코너 속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던 중 웃음을 터트렸다. 안영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얼굴만 예뻐가지고”라고 핀잔을 주며 우위를 선점했다.

두 사람은 캐리커처 대결, 시조랩 대결, 프리스타일 댄스 등 ‘요즘식’ 대결을 펼치며 김민교의 마음을 사로잡기위해 노력했다. 하지원은 마지막 대결에서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이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안영미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 속 명장면인 윗몸 일으키기와 거품키스 등을 따라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하지원은 “상도덕에 어긋난다”며 하소연하더니 급기야 안영미의 장기인 ‘19금’ 가슴댄스를 선보였다. 이에 김민교는 커다란 눈을 더 크게 뜨며 하지원을 자신의 여인으로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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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