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코앞인데..신규확진 4명 중 3명이 수도권
[스포츠경향]
추석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귀성 등으로 수도권의 확산세가 지방으로 번질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55명 늘어 누적 27만2982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나흘간 1800∼2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급감하면서 확진자 수도 대폭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감소 폭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1755명 자체는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로는 최근 4주간(1626명→1619명→1490명→1755명) 가장 많은 수치다. 주말 최다 기록인 지난달 15일의 1816명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무엇보다 최근 수도권에서 연일 10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연일 70%대 중반을 나타내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9.19∼22)를 1주일 앞둔 상황에서 수도권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자칫 인구 이동선을 타고 비수도권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면서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1일 하루 32만여명, 접종 완료자는 21만여명 각각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32만6756명으로 집계됐다.
12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313만333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64.5%에 해당한다.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75.0%로 집계됐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003만6176명으로, 2000만명을 넘었다. 이는 인구 대비 39.0%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45.4%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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