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아우디 제쳤다" 독일 언론도 인정했다..아이오닉5 최고 전기차 뽑혀

서동철 2021. 9.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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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돌풍 이끄는 현대차 아이오닉5
8월 한달간 3000대 이상 판매
국내 판매 승용전기차 중 1위
獨 전문지 평가서 '최고 전기차'
현대자동차 전용 플랫폼(E-GMP)기반의 첫 전기차인 아이오닉 5가 국내 판매실적에서 선두를 굳건히 하고 있다. 또한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에서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성능과 친환경성을 인정받고 있다.

12일 업계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등에 따르면 아이오닉은 8월 한달 간 3337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 승용전기차 중 판매 실적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8월부터 처음 고객에 인도되기 시작한 기아 EV6가 1910대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모델 Y는 1550대, 모델 3는 880대가 각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 5는 초기 생산라인 안정화 문제와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도 꾸준히 판매를 늘려가며 8월까지 총 1만2484대가 판대됐다. 이는 지난해 테슬라가 전체한 판매한 숫자(1만1826대)를 넘어선 수치다. 테슬라는 올들어 8월까지 1만4082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서고 순항하고 있다.

특히 아이오닉 5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의 미디어 채널인 HMG저널에 따르면 독일 '아우토자이퉁'이 최근 실시한 크로스오버 전기차 3개 차종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 5는 총점 3267점으로 최우수 모델에 선정됐다.

아우토자이퉁은 아이오닉 5, BMW iX3, 아우디 Q4 e-트론 3개 차종을 대상으로 바디(차체), 주행 컴포트(안락성), 친환경성·비용, 파워트레인 등 세부 항목을 평가했다. iX3는 3187점, Q4 e-트론은 3149점을 기록했다.아이오닉 5는 발진 가속과 최고 속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전 기술력도 호평을 받았다. 제동성능에서는 비교 차종을 압도했고, 잔존 가치와 보증 기간 등 환경성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자이퉁은 "아이오닉 5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함께 기술적으로도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며 "초고속 충전기술과 긴 보증기간이 동급 모델 중 가장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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