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학자 김영석 "2016년 경주 지진 예측, 역사 기록 참고해 위치 시기 추정"(방구석1열)

이해정 2021. 9. 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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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전문가 김영석 교수가 2016년 경주 지진을 예측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봉태규는 김영석 교수에게 "경주 지진 예측을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김 교수는 "언제 어디서 지진이 발생하는지 예측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장기 예측을 하는 것"이라며 "역사 기록을 참고해 조선왕조실록 등을 보면 지진 기록이 있다. 대략적인 위치와 시기를 추정할 수 있다. 경주, 울산 지역에 몇백년 전 지진이 많았기에 현재도 유효하다고 예측을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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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지진 전문가 김영석 교수가 2016년 경주 지진을 예측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9월 12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는 영화 '해운대', '일본침몰'을 다뤘다. 원종우 작가, 김영석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원종우 작가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알려져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를 맡고 있고 교양 과학 시리즈, SF 소설 등을 집필했다. 김영석 교수는 국내 최고의 지진 전문가 과학기술 우수 논문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가활성단층연구단 단장 등을 맡았다. 특히 2016년 경주 지진을 예측해 화제가 됐다.

봉태규는 김영석 교수에게 "경주 지진 예측을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김 교수는 "언제 어디서 지진이 발생하는지 예측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장기 예측을 하는 것"이라며 "역사 기록을 참고해 조선왕조실록 등을 보면 지진 기록이 있다. 대략적인 위치와 시기를 추정할 수 있다. 경주, 울산 지역에 몇백년 전 지진이 많았기에 현재도 유효하다고 예측을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제가 마치 족집게 예언한 것처럼 나왔다"고 머쓱해했다. 그런가 하면 김 교수는 '지구사랑'을 ID로 소개하며 "일상에서도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JTBC '방구석1열')

뉴스엔 이해정 jung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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