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獨 전문지 평가 1위.. BMW·아우디 경쟁 모델 제쳤다

연선옥 기자 2021. 9. 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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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자이퉁'이 실시한 콤팩트 크로스오버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BMW와 아우디 전기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자이퉁은 최근 아이오닉 5와 BMW 'iX3', 아우디 'Q4 e-트론' 등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콤팩트 크로스오버 전기차를 대상으로 파워트레인·주행 성능·환경성 등을 평가한 결과, 아이오닉 5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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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자이퉁’이 실시한 콤팩트 크로스오버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BMW와 아우디 전기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자이퉁은 최근 아이오닉 5와 BMW ‘iX3’, 아우디 ‘Q4 e-트론’ 등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콤팩트 크로스오버 전기차를 대상으로 파워트레인·주행 성능·환경성 등을 평가한 결과, 아이오닉 5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자이퉁'이 평가한 아이오닉 5./현대차 제공

파워트레인에서 아이오닉 5는 발진 가속, 최고 속도, 동력전달, 충전 부문에서 경쟁 모델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 5의 합산 최고출력은 225㎾(305마력)로, 각각 210㎾와 220㎾에 그친 BMW iX3와 Q4 e-트론에 비해 앞선다. 순간 가속력의 척도가 되는 최대토크 역시 아이오닉 5(605Nm)는 400Nm대인 경쟁 모델보다 높다. 아이오닉 5는 공차중량도 다른 두 차에 비해 100kg 이상 가볍다. 또 아이오닉 5는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의 가속하는 데 5.1초가 걸리지만 다른 두 차는 6초 중반대다.

아이오닉 5는 주행 다이내믹 항목에서도 두 경쟁 모델을 앞질렀다. 핸들링에서 70점대 후반에 머문 BMW, 아우디와 달리 아이오닉 5는 89점을 받았고, 제동 성능에 대한 평가도 좋았다. 브레이크 페달감을 비롯해 제동 조종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아이오닉 5는 냉·열간 시 제동거리에서 다른 두 차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오닉 5는 일관성 있게 34m의 제동거리를 기록한 반면, Q4 e-트론과 iX3는 35m가 넘었다.

아우토자이퉁은 아이오닉 5에 대해 “긴 휠베이스 덕분에 앞좌석 다리 공간이 매우 뛰어나고, 슬라이딩 기능을 기본 적용한 뒷좌석 공간도 훌륭하다”며 배터리를 충전하는 동안 실내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시트 안락성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아이오닉 5가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의 전기차 평가에서 BMW, 아우디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현대차 제공

전기차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인 환경 및 비용에서도 아이오닉 5는 다른 두 차를 앞질렀다. 아우토자이퉁은 “아이오닉 5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물론, 기술적으로도 매우 흥미롭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아이오닉 5의 초고속 충전 기술과 긴 보증기간은 동급에서 단연 돋보인다. 결과적으로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모델”이라고 했다.

현대차 측은 “두 경쟁 모델이 독일 제조사를 대표하는 최신 전기차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 5가 거둔 성과는 의미가 크다”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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