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EPL 골' 황희찬에게 "자랑스럽고 멋져..많이 배운다"

이현호 기자 2021. 9. 12. 1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축구 '96라인'의 대표 주자인 황인범이 동갑내기 절친 황희찬에게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황인범과 황희찬은 나란히 1996년생으로 오랜 세월 연령별 대표팀에서 발을 맞춘 사이다.

울버햄튼 브루노 라즈 감독은 "황희찬은 우리 구단이 수년 전부터 지켜봐온 선수다. 앞으로 팀에 도움이 되어줄 선수"라고 기대했다.

후반 38분에 황희찬이 한 골을 추가해 울버햄튼은 2-0으로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한국축구 '96라인'의 대표 주자인 황인범이 동갑내기 절친 황희찬에게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황인범과 황희찬은 나란히 1996년생으로 오랜 세월 연령별 대표팀에서 발을 맞춘 사이다. 대표적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금메달 획득에 큰 힘을 실었다.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또래에는 김민재, 나상호 등이 있다.

황희찬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독일 라이프치히를 잠시 떠나 잉글랜드 울버햄튼으로 1년 임대 이적했다. 등번호는 26번. 울버햄튼 브루노 라즈 감독은 "황희찬은 우리 구단이 수년 전부터 지켜봐온 선수다. 앞으로 팀에 도움이 되어줄 선수"라고 기대했다.

황희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은 11일(한국 시간)에 열렸다. 울버햄튼은 2021-2022시즌 4라운드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진행되던 후반 18분, 트린캉을 빼고 황희찬을 교체 투입했다. 황희찬은 오른쪽 공격수 자리를 맡았다.

후반 30분 왓포드 수비수 시에랄타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울버햄튼이 1-0 리드를 잡았다. 앞서 리그 3경기에서 0골에 그친 울버햄튼의 올 시즌 첫 득점은 상대 자채골로 기록된 것이다. 후반 38분에 황희찬이 한 골을 추가해 울버햄튼은 2-0으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EPL 사무국이 선정한 이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KOM/King Of the Match)에도 선정됐다.

황희찬 득점 소식을 본 황인범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남겼다. 황희찬의 득점 영상을 캡처하면서 "처음 만났던 13세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또래들의 동기부여가 되어주었고, 지금은 많은 어린 친구들의 동기부여이자 우상인 네가 자랑스럽고 멋지다 정말"이라고 했다. 이어 "누가 뭐라 하든 본인의 길을 가는 모습은 친구지만 정말 많이 배운다! We are very proud of you"라며 황희찬과의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황인범 SNS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