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의 과감한 결단 덕분에 'K-조선' 부활"

윤경환 기자 2021. 9. 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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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최근 조선업의 부활은 문재인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 덕분이라고 알렸다.

박 수석은 12일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연재 글을 올리고 "대한민국 조선업이 'K-조선'으로 부활한 동력은 무엇인가"라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반대를 설득한 대통령의 정책 결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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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수석 SNS에 조선업 부활 뒷이야기 공개
"文대통령, '밑 빠진 독에 물붙기' 반대 설득"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서울경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최근 조선업의 부활은 문재인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 덕분이라고 알렸다.

박 수석은 12일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연재 글을 올리고 “대한민국 조선업이 ‘K-조선’으로 부활한 동력은 무엇인가”라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반대를 설득한 대통령의 정책 결단”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한국의 조선업이 ’K-조선의 부활’이라고 불릴 만큼 화려한 성적표를 받아 들 수 있었던 이유를 두고 “문재인 정부가 산업간 연계성과 경제순환 사이클에 적극 대응한 ‘과감하고 전방위적인 정책’을 추진한 것이 확연한 성과의 차이로 나타난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수석은 “특히 조선산업 단독으로 극복이 어려운 불황기에 직면해 전방에서는 해운과 방산이 조선을 끌어주고 후방에서는 철강이 밀어주는 연관산업간 상호 ‘윈윈’하는 정책 접근방식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며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필수인 해운과 조선의 동시 재건을 위해 상호연결고리를 집중 지원하는 결단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2018년 7월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해 공급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선박 신조를 확대한 바 초대형 컨테이너선 32척을 국내 발주한 것이 큰 디딤돌이 되었다”며 “해운과 조선이 침몰해가는 당시에 정부지원이 성급하다는 판단도 있었고, 특히 해운은 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판단들이 있었던 상황에서 정부의 과감한 결단이 없었다면 오늘의 성공은 실현 불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정부의 정책 결단과 지원이 다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는 것이지만 해운·조선산업은 국가 경제핵심의 한 축이며 전시에는 육·해·공군에 이어 ‘제4군의 역할’을 하는 안보상으로도 매우 중요한 국가기간산업이므로 설사 성공하지 못한다 해도 정부는 과감한 정책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수석은 아울러 “조선산업 호황기 재진입에 대비한 ‘착실한 구조조정’도 부활의 원인”이라며 “‘친환경화와 스마트화’ 가속을 통한 조선산업 미래경쟁력 확보 노력도 이유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9일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과 같은 저탄소 선박의 핵심기술을 고도화하고 수소·암모니아 추진 선박 같은 무탄소 선박 시대도 준비하겠다”며 ‘K-조선’ 비전을 제시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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