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부 장개석 동상 철거한다..과거사 청산 차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이 국부 장개석의 동상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대만 과거사 위원회(과도 사법위원회)는 국부 장개석을 기리는 중정기념관 안에 있는 6.3m 높이의 장개석 동상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만 과거사 위원회는 이 같은 권위주의를 청산하는 차원에서 장개석 동상 철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사 위원회는 중정기념관 내 장개석 동상을 철거하고 그 공간을 권위주의 역사를 반성하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대만이 국부 장개석의 동상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대만 과거사 위원회(과도 사법위원회)는 국부 장개석을 기리는 중정기념관 안에 있는 6.3m 높이의 장개석 동상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과거사 청산의 일환이다. 장개석은 대만을 수립한 국부지만 집권 시절 장기간 계엄령을 발령하고, 반대파를 가혹하게 숙청하는 등 권위주의 정권의 전형이었다.
대만 과거사 위원회는 이 같은 권위주의를 청산하는 차원에서 장개석 동상 철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사 위원회는 중정기념관 내 장개석 동상을 철거하고 그 공간을 권위주의 역사를 반성하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미 그의 동상 수백 개가 그의 무덤이 있는 북부도시 타오위안으로 옮겨졌다.
장개석은 1949년 공산당에 패해 대만으로 도피했다. 이후 강권통치를 통해 대만을 다스렸으며, 아들 장경국에게 총통 직을 물려주는 등 아시아의 대표적인 독재자였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차은경 판사, 尹에 '비상입법기구 뭐냐' 질문…'미쳤소?' 의미" 박범계 해석
- "결근 하면 회사 잘려, 관심 좀"…체포된 尹 지지자 호소에 반응은?
- 금나나, 26세 연상 레저 재벌과 결혼 후 TV 깜짝 등장…미모 여전
- '수인번호 10번' 윤석열 대통령, 3.7평 수용동 독방서 지내
- "반나체 여성 있는 술집으로 안내하더니"…그리스서 만난 친절한 노인의 반전
- 김송 "♥강원래에 홀려 숭배…콩깍지 벗겨지고 지옥, 이혼 원했다"
- '한국사 1타강사' 전한길 "비상계엄과 탄핵, 원흉은 선관위" 논란
- '유튜버 데뷔' 노주현 800평 전원주택 공개…"대형 아파트 한 채 값"
- "희대의 역적, 한국서 죄인으로 살길"…尹 지지자들, 차은경 판사에게 막말
- "이게 민주화" "판사 어딨어!" 폭동 생중계 극우 유튜버…방송에 이름 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