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 "지옥 같은 남조선 군살이"..드라마 'D.P.' 언급하며 우리 군 비판

손석우 기자 2021. 9. 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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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D.P.' 넷플릭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북한의 한 매체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DP'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한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는 11일 "최근 남조선에서 군부의 심각한 부패상을 폭로한 TV극 'DP'가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옥과 같은 남조선 군살이의 실상을 깡그리 파헤쳤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메아리는 드라마에 대해 "야만적이고 비인간적인 폭력행위와 가혹행위로 인한 고통을 견디지 못해 탈영한 신대원들을 추적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남조선군에 만연돼 있는 기강해이와 폭력행위, 부패상을 그대로 폭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는 군 헌병대 내 군탈체포조(Deserter Pursuit)의 탈영병 추격기를 다루고 있으며, 군 내부의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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