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너뜨린 팰리스 신입생, 존재감 드러내는 데 걸린시간 단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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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 오드손 에두아르(23)가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프랑스 출신의 에두아르는 지난 시즌까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활약했다.
에두아르는 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9분 교체 투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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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 오드손 에두아르(23)가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프랑스 출신의 에두아르는 지난 시즌까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활약했다. 187cm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워 몸싸움과 제공권에 강하고, 빠른 주력과 타고난 유연성을 지녀 전방에서 다양한 움직임 속에 득점을 넣는 데 능하다.
실제 그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셀틱으로 이적한 후 재능이 만개하면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2017년부터 셀틱에서 활약해 통산 179경기 86골 39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여러 구단이 주목했고, 그중에서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대표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레스터 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에버튼 등과 연결됐다.
결국 숱한 이적설이 나온 끝에 에두아르는 팰리스와 4년 계약을 맺었고, 합류하자마자 곧바로 교체 출전을 통해 기회를 잡았다.
에두아르는 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9분 교체 투입되었다. 추가시간까지 하더라도 경기 종료까진 불과 10분도 채 남지 않았으나 그는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그 시간이면 충분했다.
투입된 지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점, 에두아르는 왼쪽 측면에서 윌프리드 자하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골문 구석을 겨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서 후반 추가시간에는 코너 갤러거의 패스를 건네받아 왼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와 함께 데뷔전 멀티골로 팀의 완승을 이끌었고, KOTM에 선정되는 영광까지 누렸다.
에두아르는 경기 후 "나에게 꿈의 데뷔전이었고 팬들 앞에서 득점하는 것이 중요했다. 이 순간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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