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시설 재가동 北, 南 국방중기계획 비난.."호전적 망동"

정철순 기자 2021. 9.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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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 매체가 영변 핵 시설 재가동 정황이 드러난 상황에서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개발 계획이 담긴 국방부의 국방중기계획을 비난하고 나섰다.

메아리는 12일 국방부가 지난 2일 발표한 '2022∼2026 국방중기계획'에 대해 "우리 공화국의 핵심 시설들에 대한 타격 능력을 높이는 것을 중점사업으로 정했다"며 "입만 열면 그 무슨 '대화와 평화'에 대해 역설하기 좋아하는 현 남조선 당국이 실제로는 평화의 막 뒤에서 동족을 겨냥한 칼을 열심히 갈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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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 매체가 영변 핵 시설 재가동 정황이 드러난 상황에서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개발 계획이 담긴 국방부의 국방중기계획을 비난하고 나섰다.

메아리는 12일 국방부가 지난 2일 발표한 ‘2022∼2026 국방중기계획’에 대해 “우리 공화국의 핵심 시설들에 대한 타격 능력을 높이는 것을 중점사업으로 정했다”며 “입만 열면 그 무슨 ‘대화와 평화’에 대해 역설하기 좋아하는 현 남조선 당국이 실제로는 평화의 막 뒤에서 동족을 겨냥한 칼을 열심히 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반도의 평화가 누구에 의해 위협당하고 북남관계가 누구 때문에 악화되고 있는가 하는 것은 더 이상 논의의 여지도 없다”고 비난했다.

메아리는 남측을 “입에는 꿀을 바르고 손에는 시퍼런 칼을 든 동족대결 분자”라며 “(남측이) 북침 야망 실현에 어떻게 광분하며 호전적 망동을 일삼고 있는지 온 겨레가 똑똑히 지켜보고있다”고 밝혔다.

2022∼2026 국방중기계획에는 군 당국이 북한 핵과 대량파괴무기(WMD) 위협에 대응, 파괴력과 정밀도를 높인 지대지·함대지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조만간 실전 배치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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