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미 더 고스트' 한승연 "천부적 재능보다 노력..오래 연기하고 싶다" [★FULL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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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한승연이 스크린 주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한승연은 코믹 호러 영화 '쇼 미 더 고스트'(감독 김은경)로 데뷔 후 첫 스크린 주연을 맡아 도전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만난 한승연은 영화에 대한 애정과 배우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아이돌 가수로서 정상을 찍었던 한승연은 배우로서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천천히, 오래 오래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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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을 앞두고 만난 한승연은 영화에 대한 애정과 배우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아이돌 가수로서 정상을 찍었던 한승연은 배우로서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천천히, 오래 오래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승연은 솔직하고 밝은 모습으로 차근차근 배우로 성장하는 앞으로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첫 주연 영화 개봉 소감이 어떤가.
-기분이 새롭다.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 하는게 낯설고 떨린다. 제가 장편영화는 처음이다. 촬영하고 개봉까지 1년이 걸렸다. 이렇게 개봉하게 돼 너무 기쁜다. 같이 촬영한 분들과 즐겁게 작업했다. '쇼 미 더 고스트'는 복잡한 세상 속, 복잡하지 않고 편하게 즐기는 스낵같은 영화다.
▶영화 속 예지는 젊은이를 대표하는 인물이기도 하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함께 하는 캐릭터다. 이 인물을 어떻게 해석하고 연기했나.
-예지는 스펙을 열심히 쌓았지만 원하는대로 취업을 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예지는 당차고 따뜻한 마음을 가졌고, 따뜻한 오지랖으로 나서서 주변인들의 어려운 일을 도와주고 친구를 도와준다. 저는 예지를 연기하며 힐링을 받았다. 남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직진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도와주는 모습이 좋았다. 실제로 저도 연기하면서 뭉쳐있었던 답답한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다. 예지로 지내는 동안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최근 걸그룹 출신 배우들이 스크린 주연을 맡으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같은 걸그룹 출신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나.
-함께 음악방송에서 옷을 입고 만났던 분들과 8~9년 만에 함께 기사에 이름을 올려서 반갑다. 개인적으로 절친은 없지만, 이름만으로 반가웠다. 저보다 먼저 연기를 시작하고 필모를 잘 쌓아오신 분들이라 함께 언급 돼 기쁘다.
▶배우 생활을 하면서도, 걸그룹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계속해서 남아있다.
-아이돌 출신, 걸그룹 출신 꼬리표를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프레임이 도움 되는 부분도 있다. 그 부분이 연기 약점이라고 누군가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약점으로 생각을 안 한다. 대중에 받아들여지고, 제가 받아들일 때까지 열심히 노력을 하는 게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어찌 됐던 최선을 다해서 성취해낸 시간들이 약점으로 작용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기로 했다. 많은 분들이 받아 줄 때까지 하는 게 임무고 제 방식이다"라며 "제가 연기를 한다고 해서 제가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로서의) 시간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거나 걱정하는 것은 안 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 최근 카라 데뷔 14주년을 맞아 카라 멤버들이 함께 모인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소녀시대 멤버들인 '유퀴즈 온 더 블록'에 함께 출연한 것을 봤다. .저희도 한창 이야기 하고 있다. 아직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감사하게도 제안이 종종 있어서 멤버들끼리 이야기 하는데 아직은 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저희는 DSP를 떠나는 순간부터 이야기 했다. 공연이나 팬미팅 등 이야기를 했는데 아직 여의치 않아서 못햇지만, 곧 15년차 찍는데 뭔가 해봐야 되지 않을까 다들 의욕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멤버들끼리 더 자주 모이고 싶은데 거리두기 때문에 잘 못 모인다. 4단계 전에는 종종 만나서 밥도 먹고, 두명 두 명씩 만나기도 했다. 지금은 박규리가 뮤지컬을 하고 있어서 갔고, 시사회에도 멤버들이 왔었다. 사랑스러운 멤버들이다. 자주 이야기 하고 만나고 항상 카톡에서도 이야기 한다. 저희가 잘 지내고 있으니 뭉치는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걸그룹으로 정상에 섰다가, 배우로서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해 조바심을 느낀적도 있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조바심도 있었지만, 현재는 그런 조급함을 내려놨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린 모습들 때문에 저의 밝은 모습만 기대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했는데 연기자는 젊을 때만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성공 기준이 흥행이나 수상이나 시청률이 기준이라면 그게 꼭 빨리 올 필요가 없지 않나 생각을 했다. 한때는 내가 조금 더 예쁠 때 잘 돼야 더 큰 사랑 받지 않을까 했는데 지금은 좀 더 심적인 여유가 생겼다. 서른에도 마흔에도 쉰에도 연기한다면 그런 인정은 노력 뒤에 따라오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배우로서 자신의 장점은
-천부적 재능은 없지만 오랫동안 노력하는게 제 재능이다. 정점의 기준은 모르겠지만 오래 사고없이 즐겁에 일하는게 저의 포부다. 겉으로 으리으리하게 활동하게 해외가서 상을 엄청나게 받고 하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짧게 보지 않으려고 한다. 그게 나의 50대든 60대든 건강하게 사람 한승연으로서 삶을 살면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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