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인천 청라에 600m '능동 안전 시험로' 완공

연선옥 기자 2021. 9. 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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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국내에 설립한 연구개발법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가 인천 청라 주행시험장에 능동 안전 시험로를 완공했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능동 안전 시험로를 완공해 청라 주행시험장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량 연구 개발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쉐보레를 비롯한 GM 내 브랜드 제품을 위한 능동 안전 기술 개발을 통해 GM 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차량 개발 조직인 GMTCK 내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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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국내에 설립한 연구개발법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가 인천 청라 주행시험장에 능동 안전 시험로를 완공했다.

GMTCK는 지난 10일 청라 주행시험장에서 능동 안전 시험로 완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완공식에는 로베르토 렘펠 GMTCK 사장과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부사장 등 GM의 한국 사업장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에 완공된 능동 안전 시험로는 최대 길이 600m, 폭 15m의 4개 차선 도로로, 자동긴급제동(AEB), 후측방자동제동(RCTB), 차선유지보조(LKA) 등 신차평가제도(NCAP)에 활용되는 시나리오에 맞춰 차량의 능동 안전 시스템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로베르토 렘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이 청라 주행시험장 능동 안전 시험로에서 시험 장비가 장착된 시험 차량을 둘러보는 모습./한국지엠 제공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능동 안전 시험로를 완공해 청라 주행시험장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량 연구 개발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쉐보레를 비롯한 GM 내 브랜드 제품을 위한 능동 안전 기술 개발을 통해 GM 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차량 개발 조직인 GMTCK 내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MTCK 청라 주행시험장은 올해 말까지 건물과 시험주행로에 대한 리모델링도 진행할 계획이다.

GMTCK에는 현재 3000명 이상의 우수한 엔지니어가 20여개의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으며, 청라 주행시험장 외에도 디자인센터, 엔지니어링센터, 생산기술연구소 등 GM의 최첨단 글로벌 차량 개발을 위한 조직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천 경제 자유구역 내 2007년 9월 완공된 GMTCK 청라 주행시험장은 한국지엠 인천 부평 본사로부터 약 20분 거리(10㎞)에 있다. 총 면적 508,228㎡인 청라 프루빙그라운드는 주행시험로 이외에도 제동성능시험실, 조정안정시험실, 구조강성시험실, 환경풍동시험실, 진동소음시험실 등 다양한 연구 시설이 있으며, 500여명의 연구원이 차량 연구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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