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생산·수출 전국 2위 충북 '업계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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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도내 김치 생산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22년 정부 예산안에 김치원료공급단지 설계비 4억3500만원이 반영됐다.
도내 김치 업체 등에 저온저장고와 저온수송 차량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현재 도에서 추천한 업체 3곳이 농식품부의 심의를 받고 있다.
충북도 김치 생산액과 수출액, 중견김치업체 수는 각각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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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품평회 참가할 우수 김치업체도 계속 발굴·지원
(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도가 도내 김치 생산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22년 정부 예산안에 김치원료공급단지 설계비 4억3500만원이 반영됐다.
김치원료공급단지는 2025년까지 29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데, 스마트 물류거점단지와 절임배추 종합처리센터 건립이 주요 내용이다.
단지를 조성하면 김치 원부자재 공급시스템을 구축해 수급조절 등으로 중국산 김치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은 출하 시기 조절과 신선도 유지가 목적이다.
도내 김치 업체 등에 저온저장고와 저온수송 차량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현재 도에서 추천한 업체 3곳이 농식품부의 심의를 받고 있다.
도는 농식품부 등에서 추진하는 김치품평회에 참가할 도내 우수 김치업체도 계속해 발굴할 계획이다.
㈜청원오가닉은 2014년 대상 수상은 물론 해마다 입상하고 있고, 청주 ㈜예소담과 단양 씨알F&C도 지난해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은군에 있는 ㈜이킴은 일본, 홍콩, 태국 등 9개국에 1585만 달러 규모의 김치를 수출하고 있다.
충북도 김치 생산액과 수출액, 중견김치업체 수는 각각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김치산업 기반이 잘 갖춰져 있어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김치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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