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실점 부진에도..토론토 7회 4득점 대역전 드라마

2021. 9. 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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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토론토가 류현진(34)의 부진에도 7회 대역전극을 펼쳤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1-10으로 승리했다. 토론토의 시즌 전적은 78승 63패.

토론토는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으나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등판 여파 때문인지 2⅓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류현진이 2⅓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물러난 것은 토론토 입단 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1회말 앤서니 샌탠더에 좌월 2점홈런을 맞은데 이어 2회말 1사 2,3루 위기에서 리치 마틴을 2루 땅볼로 잡았음에도 3루주자 페드로 세베리노의 득점을 막지 못했고 오스틴 헤이즈에 좌월 2점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3회말에는 라이언 맥케나에 좌월 적시 2루타롤 맞고 또 2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11로 치솟았다.

토론토는 2회초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좌중월 2점홈런, 3회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중월 솔로홈런, 4회초 대니 잰슨의 좌월 2점홈런이 터지면서 5-7로 따라갔으나 4회말 헤이즈와 라이언 마운트캐슬에 연속타자 홈런을 맞는 등 5-10 리드를 허용하면서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5회초 제이크 램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쫓아갔지만 추가 득점이 없었다.

메이저리그는 올해 더블헤더는 7이닝 경기를 실시하고 있다. 토론토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었던 7회초 공격에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우월 적시 2루타와 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9-10 1점차로 따라갔고 조지 스프링어의 좌월 2점홈런이 터지면서 11-10 역전에 성공, 극적인 드라마 한편을 연출했다. 류현진은 시즌 9패 위기를 동료들의 도움으로 탈출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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