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자 관심 뜨거워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지난 9일 운영을 시작한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에 이용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먹깨비는 운영 시작 당일에만 9700명이 신규 가입해 전체 가입자 수가 2만7000명을 넘었다.

첫날 주문 건수는 4000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도 지난 9일 기준 5600여곳이 신청을 완료해 조만간 6000여개가 넘을 전망이다.

먹깨비의 인기에 대해 경북도는 낮은 수수료로 가맹점에 혜택을 제공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먹깨비는 중개수수료 1.5%, 결제수수료 0~3%로 가맹점주들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소비자들에게는 배달앱 오픈 기념 1만원 할인쿠폰, 매주 일요일 3000원 할인쿠폰, 리뷰이벤트, 농협과 함께하는 30일 경품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먹깨비의 성공적 안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9일 경북 공공배달앱 공식 오픈 일에 맞춰 직접 치킨을 주문해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지난 7일에도 공공기관장 회의와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경북 공공배달앱을 적극 활용해 주문할 것을 당부하고, SNS를 통해 공공배달앱 배달주문 릴레이에도 참여했다.

또 공공 배달앱에 참여하고 있는 11개 시군의 자치단체장을 릴레이 참여자로 지목하는 등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다.

지난 9일 공식 오픈날 도의원, 청년몰 대표, 단체 대표 등 각계각층에서도 공공 배달앱의 성공을 위한 주문 릴레이에 적극 동참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직접 사용해보니 전혀 불편함이 없다”며 “도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다양한 행사로 소비자들이 지속해서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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