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치원교사들, 기후위기 대응 교육 자료집 전국 첫 발간

이성기 기자 2021. 9. 12. 0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의 유치원 교사들이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쉽고 재미있는 다양한 놀이 사례로 제시한 자료집을 발간해 눈길을 끈다.

충북교육청은 유치원 교사 15명으로 자료개발지원단을 구성해 만든 '놀이, 기후위기를 담다'를 전국 최초로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유치원 놀이 활동 자료집을 만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이 자료집에 교육적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놀이 사례 담은 '놀이, 기후위기를 담다'
지구를 살리는 하루·놀이·텃밭 등으로 구성
충북지역 유치원 교사 15명으로 구성된 자료개발지원단이 기후위기 교육 자료집 '놀이, 기후를 담다'를 전국 최초로 발간했다. 사진은 이 자료집을 활용해 놀이교육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의 유치원 교사들이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쉽고 재미있는 다양한 놀이 사례로 제시한 자료집을 발간해 눈길을 끈다.

충북교육청은 유치원 교사 15명으로 자료개발지원단을 구성해 만든 '놀이, 기후위기를 담다'를 전국 최초로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쇄물이면서도 책에 있는 QR코드를 촬영하면 바로 인터넷으로 연결돼 동영상이나 카드뉴스, 놀이로 배우는 기후 학습사례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교사와 원아들이 모두 좋아하는 자료집으로 매우 잘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자료집은 지구를 살리는 하루, 지구를 살리는 놀이, 지구를 살리는 텃밭 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지구를 살리는 하루는 유아들의 일과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꿀팁을 보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했다.

지구를 살리는 놀이에는 기후위기,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재활용・재사용 등 네 가지 소주제로 나눠 다양한 놀이프로젝트를 담았다.

놀이프로젝트는 교사들이 꼭 알아야 할 기본상식과 놀이 개념도를 넣어 한눈에 놀이를 볼 수 있게 했다.

놀이 시작과 실행, 교사들의 수업 후기, 놀이 속에서 발견된 교육자료와 유의점, 현장에서 실천한 사례들도 추가로 소개했다.

지구를 살리는 텃밭에는 꼬마 농부의 한해살이 봄·여름·가을·겨울 이야기를 소주제로 나눠 흙과 친해지기, 식물을 건강하게 길러내기, 자연에서 만나는 친구들, 텃밭의 쉼, 농한기 활용하기 등의 내용을 담아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게 했다.

이 자료집은 9월 말 도내 공·사립유치원에 배부하고 충북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파일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교사 대상 전달 연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자료보급 후에도 홈페이지나 SNS에 교사들이 실천 후 피드백을 주고받거나 실천한 자료를 업로드할 수 있게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장의 기후위기 대응 놀이 교육에 대한 다양한 사례도 11월 수업 나눔 축제 때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1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유치원 놀이 활동 자료집을 만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이 자료집에 교육적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노영신 충북교육청 유아교육팀장은 "현장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유치원 기후위기 대응 교육의 필요성을 깨닫고 만든 것"이라며 "교육 현장에서 도움 자료를 활용해 아이들과 기후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